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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언, 일양약품 지분 47만 4073주 정유석 등에 증여

- 특별관계자 대표보고자도 정도언에서 정유석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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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코스피)의 사실상지배주주 정도언은 2026년 9월 21일 특별관계자인 정유석·정희석에게 보유주식 일부를 증여하고, 특별관계자 그룹의 대표보고자를 정도언에서 정유석으로 변경했다고 9월 23일 공시했다.

보고사유는 "대표보고자 변경 및 수증·증여에 따른 보유주식수 변동"이며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 정유석은 일양약품 대표이사 사장, 정희석은 계열회사등 임원으로 두 사람 모두 정도언의 특별관계자(친인척)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증여로 정유석은 기존 250만 8777주에서 35만 4073주를 받아 286만 2850주로 늘었고, 정희석은 6만 4706주에서 12만주를 받아 18만 4706주로 늘었다.

정도언 본인의 보유주식은 246만 7844주에서 47만 4073주가 줄어든 199만 3771주가 됐으며, 정영준·정재형·정재훈·정세오·정지인 등 나머지 특별관계자 5인의 보유주식수는 이번 증여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보고서 요약표에서는 직전 보고서 대비 보유주식등의 수가 515만 673주(26.99%)에서 0주(0%)로 표시됐다. 공시는 "대표보고자 변경으로 보유주식수를 0으로 표시하였다"고 밝혔다.

정도언 및 특별관계자 7인의 증여 이후 개별 보유주식수를 모두 합산하면 515만 673주로 증여 전과 동일하며, 세부변동내역에도 정도언·정유석을 포함한 전원의 보유주식이 대표보고자 변경에 따라 차감 처리됐다고 기재돼 있다.

본인 및 특별관계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이 정한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합병 등 사안에 대해 현재 세부 계획은 없지만 향후 관련 사안이 발생하면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22일 기준 일양약품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2.82%(267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1.31%)을 웃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9월 18일 기준 1만 440주로 발행주식 대비 0.04%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약 2780억원, 영업손실은 약 137억원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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