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연 6.750%·2034년 만기…에픽 솔루션즈 인수 자금 등으로 사용
글로벌 기술 제품 제조업체 TTM 테크놀로지스(TTM TECHNOLOGIES INC, NASDAQ:TTMI)가 사모 방식으로 5억 달러 규모의 2034년 만기 선순위 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2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선순위 채권 발행 추진에 이은 후속 공시다.채권 금리는 연 6.750%이며 액면가로 발행됐다. 이자는 매년 4월 1일과 10월 1일 반기마다 현금으로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 만기일은 2034년 10월 1일이며, 수탁자는 U.S. 뱅크 트러스트 컴퍼니(U.S. Bank Trust Company, National Association)가 맡았다.
회사는 순조달 자금을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선순위 담보 텀론 A와 8억 달러 규모의 증액 선순위 담보 텀론 B에서 차입할 예정인 자금과 합쳐, 앞서 발표한 에픽 솔루션즈(EDS Intermediate Holding, LLC) 인수 대금과 일반 기업 목적, 관련 수수료·비용에 쓸 계획이다. 일반 기업 목적에는 스위스 테크놀로지 그룹 AG(Swiss Technology Group AG) 인수 대금 조달을 위한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잔액 축소가 포함될 수 있다.
채권은 회사의 선순위 담보 신용시설을 보증하는 자회사들이 선순위 무담보 방식으로 연대 보증한다. 2029년 3월 1일 만기 연 4.000% 선순위 채권 등 회사의 기존·향후 선순위 무담보 채무와 변제 순위가 같지만, 텀론·회전신용한도·증액 텀론 등 담보 채무보다는 실질적으로 후순위다.
회사는 2029년 10월 1일 이전에 특정 지분 공모로 조달한 순현금으로 원금의 최대 40%를 106.750% 가격에 상환할 수 있고, 원금의 100%에 메이크홀(make-whole)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할 수도 있다. 2029년 10월 1일 이후에는 계약서에 정한 상환 가격이 적용된다. 지배권 변동이 생기면 원금의 101%에 채권을 사들이겠다고 제안해야 한다.
앞서 밝힌 대로 에픽 솔루션즈 인수가 2026년 11월 15일(특정 상황에서는 2027년 5월 15일로 자동 연장)까지 완료되지 않는 등 특별 의무상환 사유가 생기면, 회사는 원금의 100%에 경과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채권 계약에는 배당 지급, 자사주 매입, 추가 차입, 자산 매각 등을 제한하는 통상적인 약정이 담겼다. 채권이 지정 신용평가사 2곳 이상에서 투자적격 등급을 받으면 일부 약정의 적용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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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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