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250%·4.800% 금리에 2030년·2034년 만기 2종…인수 무산 시 101% 가격에 특별 조기상환 조건
글로벌 식자재 유통 기업 시스코(SYSCO CORP, NYSE:SYY)가 자회사 시스코 홀딩스 코퍼레이션(Sysco Holdings Corporation)과 공동으로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Jetro Restaurant Depot)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 15억 캐나다달러(C$) 규모의 선순위 채권(Senior Notes) 발행에 나섰다. 지난 18일 발표한 캐나다 달러화 선순위 채권 발행 추진에 이은 후속 공시다.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시스코는 2030년 만기 선순위 채권 7억 5000만 캐나다달러와 2034년 만기 선순위 채권 7억 5000만 캐나다달러를 발행하기로 확정하고 투자설명서(424B5)를 제출했다.
채권 발행 조건 및 금리
2030년 만기 채권의 연 이자율은 4.250%이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 3일이다. 2034년 만기 채권의 연 이자율은 4.800%로 만기일은 2034년 10월 3일이다. 이자는 매년 4월 3일과 10월 3일에 반기별로 후급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4월 3일이다.발행가는 2030년 만기 채권이 액면가의 99.838%, 2034년 만기 채권이 99.979%다. 총 공모금액은 14억 9862만 7500캐나다달러이며, 인수 수수료 543만 7500캐나다달러를 뺀 비용 차감 전 조달액은 14억 9319만 캐나다달러다. 채권은 25일께 인도될 예정이며 증권거래소에는 상장하지 않는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인수 합병 관련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 인수를 위한 현금 대가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채권 발행이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 인수 거래의 종결을 조건으로 하지는 않는다.
인수 무산 시 특별 조기상환 조건
인수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특별 의무 상환(Special Mandatory Redemption) 조건도 명시됐다. 2028년 3월 30일(최종 기한일) 또는 합병 계약 당사자들이 합의한 이후 날짜까지 인수가 완료되지 않거나, 합병 계약이 해제되거나, 시스코가 인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하는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시스코는 원금의 101%에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을 강제 상환해야 한다.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시스코와 시스코 홀딩스의 무담보 선순위 채무로, 기존 및 향후 발행될 다른 무담보 선순위 채무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또한 시스코의 기존 선순위 채권을 보증하는 국내 자회사들이 이번 채권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무조건적인 선순위 보증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지난 3월 30일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JRD 및 웨어하우스 리얼티)를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해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시스코와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는 시스코 홀딩스의 완전 자회사가 되며, 시스코 홀딩스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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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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