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적자 폭 축소…팰컨 인수로 비탈루 분지 지배력 강화
호주의 에너지 개발 기업 탬보란 리소시스(TAMBORAN RESOURCES CORPORATION, NYSE:TBN)가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에 순손실 적자 폭이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운영 손실과 결손금 누적으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됐다.탬보란 리소시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보고서(10-K)에 따르면, 회사는 2026 회계연도에 매출 없이 2607만 3000달러의 순손실(지배주주 귀속)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순손실 3690만 2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약 29% 줄어든 수치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1.161달러로, 전년 2.517달러에서 축소됐다. 같은 날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영업손실은 3267만 달러로 전년 3931만 6000달러에서 줄었고,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총 순손실은 3049만 6000달러로 전년 3962만 4000달러보다 감소했다. 회사는 2026·2025 회계연도 모두 영업손실로 법인세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혀 세전손실은 순손실과 같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반복적인 영업 손실과 부(-)의 영업현금흐름, 누적 결손금으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설립 이후 누적 결손금은 1억 9340만 달러이며, 운전자본은 1억 3820만 달러 흑자다. 회사는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 기관 대상 공모 1억 8040만 달러와 개인 대상 공모 1740만 달러를 마무리해 유동성이 강화됐고, 이런 진전이 향후 기간에 이 의문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탐사권의 최소 작업 약정을 이행하려면 추가 자본·부채 조달이나 자산 매각 대금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팰컨 인수로 비탈루 분지 사업 영토 확장
재무적 어려움 속에서도 탬보란 리소시스는 핵심 자산인 호주 비탈루 분지(Beetaloo Basin)에서의 지배력을 대폭 강화했다. 회사는 지난 5월 28일 팰컨 오일 앤드 가스(Falcon Oil and Gas Limited)로부터 팰컨 오일 앤드 가스 오스트레일리아(Falcon Oil & Gas Australia Limited)의 지분 약 98.1%를 비롯해 헝가리,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의 팰컨 계열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는 '팰컨 인수(Falcon Acquisition)'를 완료했다.이번 인수를 통해 탬보란 리소시스는 비탈루 합작 사업(Beetaloo Joint Venture)에서의 평균 작업권 지분율을 기존 38.75%에서 61.25%로 끌어올렸다. 비탈루 합작 사업은 비탈루 분지 내 탐사광구(EP) 76, 98, 117에 관한 비법인 합작 투자체로, TB1 오퍼레이터(77.5% 작업권)와 팰컨 오스트레일리아(22.5% 비운영 작업권)로 구성된다. 탬보란의 비탈루 분지 순 유망 광구 면적은 약 280만 에이커다.
탬보란 리소시스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에너지 기업으로, 호주 북부 영토의 비탈루 분지에서 최대 규모의 유망 광구를 보유하고 가스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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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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