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까지 최대 9GW 전력 수요 증가 전망…석탄화력 폐쇄 및 가스·배터리 설비 증설
미국 전력 및 가스 공급 기업 애머런(AMEREN CORP, NYSE:AEE)의 자회사인 유니온 일렉트릭 컴퍼니(Union Electric Company, 이하 애머런 미주리)가 장기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애머런 미주리는 미주리 공공서비스위원회(MoPSC)에 비구속적 통합자원계획(2026 IRP)을 제출했다고 28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번 계획은 고객들의 장기적인 에너지 수요를 최소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선호안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전력 수요 성장 전망치를 반영해 2030년까지 약 2.9~3.9기가와트(GW), 2035년까지 5~6GW, 2045년까지 6~9GW의 전력 부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응해 석탄화력 발전소와 일부 기존 천연가스 발전소를 폐쇄하는 동시에 천연가스 발전,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신규 원자력 발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가스·배터리·원전 등 전방위 설비 확충
구체적인 설비 추가 계획을 보면,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 설비를 2031년까지 2,100메가와트(MW), 2035년까지 추가로 2,800MW, 2042년까지 1,400MW를 증설한다. 가스 단순사이클 발전 설비도 2029년까지 1,900MW, 2045년까지 2,400MW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500MW 규모의 천연가스 연료전지를 도입한다.신재생에너지와 저장장치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 1,300MW를 추가하고 2035년까지 1,050MW를 더 늘린다. 풍력 발전은 2040년까지 1,500MW를 추가 확보하며,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는 2030년까지 2,400MW 규모로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탄소 전원 확보를 위해 2040년까지 1,200MW 규모의 신규 원자력 발전 설비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캘러웨이(Callaway)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 허가 만료일(2044년) 이후 수명 연장을 위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노후 설비의 조정안도 포함됐다. 라바디(Labadie) 석탄화력 발전소의 2개 호기 폐쇄 시점을 기존 2036년에서 2042년으로 연장하며, 기존 천연가스 발전 설비 중 약 1,800MW 규모는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애머런은 미주리와 일리노이주 일대에서 전력 및 천연가스 소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주회사다. 자회사 애머런 미주리는 미주리주에서 전력 생산, 송배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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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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