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권 영향 목적 보유, 원재희가 자녀 원연경에게 주식 50만주 무상증여
코스닥 상장사 프럼파스트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원재희씨가 특별관계자 3인과 합산한 지분을 10월 6일 기준 257만 6196주(33.97%)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직전 보고서인 9월 2일 기준 보유비율 27.94%에서 6.03%포인트 늘었지만, 합산 주식수는 257만 6196주로 직전과 동일하다. 보고 사유는 주식 증여로 인한 보유주식 특수관계자 간 보유비율 변동이다.
원재희씨는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했다. 이사ㆍ감사 선임과 해임, 정관 변경, 자본금 변경, 배당 결정, 합병ㆍ분할, 영업 양수도 등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정한 경영사항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비율이 오른 것은 가족 보유분이 늘어난 게 아니라 발행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총수는 직전 보고서 기준 921만 9981주에서 이번 보고서 기준 758만 2901주로 163만 7080주 줄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프럼파스트는 지난 9월 11일 주식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같은 날 원재희씨는 본인이 보유한 주식 50만주를 자녀인 원연경씨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 원재희씨의 개별 보유주식은 140만 8865주에서 90만 8865주(11.99%)로 줄었고, 원연경씨 보유주식은 91만 7800주에서 141만 7800주(18.70%)로 늘었다.
원연경씨가 받은 주식 50만주는 증여일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돼 12억 8750만원 상당으로 평가됐다. 무상증여인 만큼 실제 자금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자금조성 내역에는 전액 '기타'로 기재됐다.
특별관계자인 배우자 유미경씨는 5만 9049주(0.78%), 손주 송은우씨는 19만 482주(2.51%)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번 보고서에 기재됐다.
이번 보고에는 신탁ㆍ담보ㆍ대차 등 주요계약 체결ㆍ변경 사항은 없는 것으로 공시됐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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