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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바이오사이언시스, CAR-T 치료제 개발 중단 계획 및 구조조정 승인…"전략적 대안 모색"

임상 1상 2건 정리 계획 및 대규모 감원…CFO는 전략적 대안 최종 계약 체결 시 퇴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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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임상 단계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바이오 제약 기업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시스(CARIBOU BIOSCIENCES INC, NASDAQ:CRBU)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대안 모색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지난 10월 2일 이사회가 동종(Allogeneic) CAR-T 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 중단 계획과 대규모 인력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회사는 동종 CAR-T 세포 치료제 분야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되면서 개발에 필요한 자본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인 '비스파셀(vispa-cel)'과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인 'CB-011'의 임상 시험 및 추가 개발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이던 비스파셀의 ANTLER 임상 1상과 CB-011의 CaMMouflage 임상 1상 시험을 정리할 계획이다.

최대 1900만 달러 구조조정 비용 예상…CFO도 퇴임 예정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총 1500만 달러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일시 퇴직금과 건강보험 혜택 등 인력 감축 관련 비용이 1000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임상 1상 2건의 정리 비용으로 500만 달러에서 800만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비용의 상당 부분은 2026년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관련 계약을 해지하고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을 정리하며, 보유 시설을 전대하거나 시설 리스를 해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만 시설 리스와 계약 해지, 자산 손상에 따른 그 밖의 비용은 현재 금액이나 범위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어, 추정이 가능해지면 4영업일 안에 이번 보고서의 수정 공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존에 임상시험용 후보물질을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인력 감축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대상 직원의 대부분은 2026년 4분기 중에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다만 전략적 대안 모색 과정과 거래 실행 및 사업 정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인력은 당분간 잔류한다.

이와 함께 스리람 랴리(Sriram Ryali)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고용도 종료될 예정이다. 그의 퇴임 시점은 회사가 전략적 대안을 위한 구속력 있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날로 정해졌으며, 이번 퇴직은 고용 계약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는 해고(without cause)'로 처리되어 관련 퇴직금 혜택을 받게 된다.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시스는 향후 합병, 인수, 사업 결합 또는 회사 및 자산이 관련된 기타 전략적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전담 거래위원회를 구성했다. 독점 금융 자문사로는 웨드부시 시큐리티즈(Wedbush Securities Inc.)가 선정됐다.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1억 1380만 달러의 현금, 현금성자산 및 시장성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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