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P 매입 계약 2차 대금 2500만 달러 주식 지급분…224만 주는 4.99% 보유 한도로 발행 유보
미국의 태양광 관련 기업 T1 에너지(T1 ENERGY INC, NYSE:TE)가 싱가포르 법인 에버볼트 그린 에너지 홀딩(Evervolt Green Energy Holding Pte, Ltd., 이하 에버볼트)에 발행했거나 발행할 예정인 보통주 724만 6377주의 재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 보충서(prospectus supplement)를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이번에 등록된 주식은 T1 에너지가 지난 7월 28일 에버볼트와 체결한 지식재산권(IP) 매입 계약에 따라 IP와 관련 권리, 기타 자산을 사들인 대가의 일부다. T1 에너지는 에버볼트가 7월 27일 자 콜옵션 서한 계약(Call Option Agreement)으로 부여한 콜옵션을 행사한 뒤 이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대금은 4차례로 나눠 지급된다. 1차 6000만 달러(계약 효력 발생일 이후 3영업일째 되는 날), 2차 2500만 달러(9월 30일), 3차 3000만 달러(10월 15일), 4차 1800만 달러(10월 30일)다. 각 회차 대금은 T1 에너지의 선택에 따라 현금, 콜옵션 계약 조건에 따른 보통주 발행, 또는 양측이 합의한 비율로 두 방식을 섞어 지급할 수 있다.
T1 에너지는 지난 7월 31일 보통주 1361만 5979주를 발행해 1차 대금을 치렀고, 9월 30일이 지급일인 2차 대금도 보통주 724만 6377주 발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0만 주는 9월 30일 발행됐고, 나머지 224만 6377주는 보유 한도 제한에 따라 발행이 유보됐다.
양측은 대금 지급용 주식 발행으로 에버볼트의 실질 보유 지분이 발행주식의 4.99%를 넘게 되면 그 발행을 전부 또는 일부 유보하기로 합의했다. 에버볼트는 서면 통지로 이 한도를 높일 수 있지만 통지 수령 후 61일째부터 효력이 생기며, 어떤 경우에도 19.9%를 넘을 수 없다. 유보된 주식은 한도 준수를 전제로 5영업일 전 통지로 발행받을 수 있으나,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회사가 1회 250만 주 미만으로 발행할 의무는 없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에버볼트는 이번 매각 전 유보 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1447만 3873주를 실질 보유하고 있다. 등록 주식을 모두 팔면 보유 주식은 947만 3873주, 지분율은 3.1%가 된다. 지분율은 10월 5일 기준 발행주식 2억 9949만 8878주에 유보 주식 224만 6377주를 더해 계산했다. 에버볼트의 최종 실질 소유자는 탄친피아우(Tan Chin Piaw)다.
회사는 이번 등록이 매도 주주에 대한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며, 매도 주주의 재매각 대금은 회사가 전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등록 자체가 매도 주주의 실제 매각을 뜻하지는 않는다. 10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T1 에너지 보통주의 최종 거래가는 3.70달러였다.
T1 에너지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틸리티 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고객에게 태양광 모듈을 제조·판매한다. 텍사스주 윌머의 모듈 공장(G1_Dallas)은 연간 정격 생산능력 5기가와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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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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