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보계약 주식 9080주 감소, 보고자 측 합산 지분 44.24%는 그대로
코스피 상장사 농심의 등기임원인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10월 7일 보유주식등에 관한 계약내용 변경을 이유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경)를 공시했다.신동원과 특별관계자 6인이 합산 보유한 지분은 269만 1163주(44.24%)로 직전 9월 30일 보고서와 동일했다. 다만 이 중 담보계약 등 주요계약이 체결된 주식등은 26만 5080주(4.35%)에서 25만 6000주(4.20%)로 줄었다.
특별관계자 중 최대주주인 (주)농심홀딩스가 199만 70주(32.72%)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율촌재단 29만 3955주(4.83%), 신상열 20만주(3.29%), 신동익 11만 4000주(1.87%), 신현주 5만주(0.82%), 신승열 4만 3138주(0.7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보고자인 신동원 본인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유 주식등이 0주(0.00%)로 기재됐다.
주요계약 내용을 보면 신상열은 보유 주식 15만 7000주(2.58%)를 한국증권금융에 담보로 제공하는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체결·변경일은 9월 22일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9월 30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이며, 대출금액은 373억원, 이자율은 3개월 변동금리 기준 4.52%다.
신동익은 하나은행과 두 건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고 있다. 계약 체결·변경일이 2026년 2월 13일인 계약(기간 2026년 2월 13일부터 2027년 2월 13일까지)에서 신동익은 보유 주식 8만 9000주(1.46%)를 담보로 제공했으며, 대출금액은 129억원(한도대출약정 50억원 포함), 채무자는 (주)이스턴웰스다. 이자율은 대출 6건 합산 대출잔액에 대한 평균금리 4.70%다.
신동익은 1만주(0.16%)를 담보로 제공하는 계약도 9월 23일 변경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 26일부터 2027년 9월 26일까지이며, 대출금액은 18억원, 이자율은 6개월 변동금리 기준 5.10%다.
공시에 따르면 보고자 측은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하고, 특별관계자 지분을 합산해 농심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임원 선임이나 정관 변경 등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10월 6일 기준 공매도 비중은 15.54%(2139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14.35%를 웃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1일 기준 2만 6203주로 발행주식 대비 0.42%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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