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9% 증가한 6490만 달러…수주잔고 3년 넘는 기간 중 최고치
미국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및 전력·고주파 부품 제조업체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RICHARDSON ELECTRONICS, NASDAQ:RELL)가 회계연도 2027년 1분기(2026년 8월 29일 종료)에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6492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5460만 7000달러 대비 1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1만 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96만 8000달러) 대비 428.4% 급증했다.
순이익은 405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90만 9000달러 대비 112.6% 늘어났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2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0.13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은 59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330만 1000달러) 대비 80.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전력 및 마이크로웨이브 기술(PMT) 부문 매출이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4676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GES) 부문 매출은 풍력 제품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27.1% 증가한 923만 1000달러를 나타냈다.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캔비스(Canvys) 부문 매출은 북미 지역 판매 증가로 7.9% 늘어난 892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Backlog)는 1억 8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하며 3년 넘는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말(1억 6440만 달러) 대비로도 12.2%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4.6%로 전년 동기의 31.0%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관세 환급에 따른 1.7%포인트의 긍정적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재무 상태도 견고하게 유지됐다. 2026년 8월 29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691만 5000달러로 지난 5월 30일 기준 3177만 9000달러에서 증가했다. 또한 PNC 은행과의 회전신용한도(Revolving line of credit)에 따른 미상환 부채는 없는 상태다.
한편,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06달러, 클래스 B 보통주 1주당 0.054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이번 배당은 2026년 11월 6일 기준 보통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1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라폭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 전력 관리, 에너지 저장, 국방 및 특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전력 그리드 및 마이크로웨이브 튜브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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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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