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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오프쇼어, 5000만 달러 규모 매장량 기반 회전신용공여로 전환 계약 체결

기존 신용공여를 RBL 구조로 전환…의무 상환 및 자산 커버리지 요건 폐지로 재무 유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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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기업인 W&T 오프쇼어(W&T Offshore, Inc., NYSE:WTI)가 기존 회전신용공여를 매장량 기반 회전신용공여(RBL) 구조로 전환하는 신용계약 제2차 개정안을 체결했다.

W&T 오프쇼어는 지난 10월 1일 행정대리인 겸 대주인 텍사스 캐피털 은행(Texas Capital Bank) 및 대주단과 이 같은 내용의 개정 계약을 맺었다고 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500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공여는 매장량 기반 신용공여 체제로 전환됐다. 만기일은 2028년 7월 28일과 선순위 2순위 담보부 노트(Senior Second Lien Notes) 만기일 6개월 전 중 더 이른 날이며, 개정으로 만기가 바뀐 것은 아니다.

새로운 신용공여의 총 한도(Aggregate Maximum Credit Amounts)는 1억 달러이며, 최초 약정액(Aggregate Elected Commitment Amounts)은 5000만 달러로 설정됐다. 초기 차입기준액(Borrowing Base)은 약정액과 동일한 5000만 달러로 책정됐으며, 2026년 11월 1일을 시작으로 매년 5월 1일과 11월 1일 전후로 반기마다 재산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 계약을 통해 W&T 오프쇼어의 재무적 제약 요건들이 완화됐다. 기존 계약에 포함됐던 75% 초과현금흐름 의무 상환(cash sweep) 규정과 3개월마다 신용공여 잔액을 전액 상환해야 했던 의무(clean-down)가 폐지됐다. 또한 매 분기말 기준 PDP PV-10(확정개발생산 매장량의 현재가치)을 최소 1억 달러 이상 유지해야 했던 자산 커버리지 재무약정도 삭제됐다. 다만 이자율 마진, 금리 하한, 담보, 순레버리지비율 2.50배 이하·유동비율 1.00배 이상 유지 등 기존 재무약정은 변경되지 않았다.

주주 환원 여력도 커졌다. 연간 제한된 지불(Restricted Payments) 한도가 기존 10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50% 증액됐다. 다만, 향후 자금 차입 및 신용장 개설 시 회사의 연결 기준 현금 잔액이 1000만 달러와 당시 차입기준액의 10% 중 더 큰 금액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신설됐다.

대주단 구성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기존 대주였던 맥쿼리 은행(Macquarie Bank Limited)이 자사의 약정액 1000만 달러와 관련 권리·의무를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CIBC) 뉴욕 지점에 양도하고 대주단에서 탈퇴했다. 이 외에 기존 대주들의 약정액은 변동이 없다. 이번 계약 개정과 관련해 대주단이 부과한 별도의 개정 수수료는 없다.

트레이시 W. 크론(Tracy W. Krohn) W&T 오프쇼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매장량 기반 신용공여로 옮기면서 유동성 관리를 제약했던 초과현금흐름 상환, 분기 전액 상환, 자산 커버리지 요건이 없어졌다"며 "매장량이 늘어나면 차입 여력을 1억 달러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생겼다"고 말했다. 회사는 약 2억 3400만 달러의 총 유동성을 갖고 2026년 4분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W&T 오프쇼어는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서 활동하는 독립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기업이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만 연안 일대에 광범위한 해상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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