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인율 35% 적용, 운영자금 43억원·시설자금 7억원 배정
코스닥 상장사 이렘은 10월 8일 보통주 480만주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을 106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모집금액은 최초 예정액인 113억 2800만원에서 50억 8800만원으로 축소됐다.이번 1차 발행가액은 신주배정기준일 전 제3거래일인 10월 7일을 기산일로 하여 산정된 기준주가 1969.382원에 할인율 35%를 적용해 산출됐다. 이렘은 당초 무상감자(9:1) 및 할인율을 반영해 주당 2360원의 예정 발행가액을 산정했으나, 새 기산일 기준 1차 발행가액은 1060원으로 정해졌다.
모집금액이 줄어들면서 자금 사용 계획도 변경됐다. 이렘은 확보한 자금 중 43억 2800만원을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를 위한 코일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부안공장 설비 투자 및 설비 수선을 위한 시설자금에는 7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당초 계획했던 19억 2400만원 규모의 기업은행 회전대출 차입금 상환은 발행규모 축소로 자금 사용 목적에서 빠졌다. 회사 측은 향후 여유자금 발생 시 상환하거나 연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13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11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납입일은 1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확정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정해진다.
주가 하락이나 청약 미달로 인해 최종 조달자금이 추가로 축소될 경우 부족한 자금은 금융권 차입이나 자산 일부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이렘은 현재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렘은 2026년 상반기 영업손실 67억 8500만원, 반기순손실 84억 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렘의 수급 상황을 보면 10월 7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3.95%(1877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인 0.67%를 웃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2일 기준 2012주로 발행주식 대비 0.01%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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