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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주식 753만주 담보로 8500억원 대출

- 삼성물산 및 특별관계자 17인 지분 19.69%로 직전과 동일, 신제윤·허은녕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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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동)가 10월8일 공시됐다. 보고자는 삼성물산이며 특별관계자 17인과 함께 삼성전자 지분 19.69%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보유주식등의 수는 11억5105만5549주로 직전 보고서의 11억5112만3790주보다 6만8241주 줄었지만 비율은 19.69%로 직전과 같았다. 공시된 보고사유는 특별관계자 및 보유주식수 변동과 보유주식등에 관한 계약의 변경이다.

이번 보고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규 담보계약이다. 이 회장은 본인 소유 주식 353만3000주를 하나은행에, 400만1000주를 우리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각각 4200억원, 4300억원씩 총 85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공시됐다.

계약체결일은 하나은행 대출이 10월1일, 우리은행 대출이 10월2일이며 계약기간은 모두 질권해지시까지로 기재됐다. 이자율은 하나은행 대출 4.43%, 우리은행 대출 4.42%다. 이 두 계약이 더해지면서 담보 등 주요계약 대상 주식등은 직전 보고서 3725만주(0.64%)에서 이번 보고서 4478만4000주(0.77%)로 늘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하나증권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 64만4000주 계약도 이번에 변경돼, 이자율이 10월2일까지 4.20%에서 10월3일부터 대출만기일인 12월31일까지 4.35%로 오른다고 공시됐다.

특별관계자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삼성전자 독립이사인 신제윤·허은녕이 각각 주식 210주, 200주를 장내매수해 특별관계자로 새로 편입됐고, 기존 특별관계자인 조혜경·이혁재 독립이사도 각각 300주, 148주를 장내매수했다. 이에 따라 특별관계자 수는 직전 보고서 15인에서 이번 보고서 17인으로 늘었다.

삼성생명보험이 운용하는 특별계정(고객계정) 주식은 거래기간 내내 매수와 매도가 반복돼 순감소 6만9099주(-0.00%포인트)를 기록했다. 공시는 이 특별계정이 보유한 주식 331만9430주를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공시는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밝히면서 현재 경영에 참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고자인 삼성물산은 이번 보고서 기준 삼성전자 주식 2억9881만8100주(5.11%)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별관계자인 삼성생명보험은 5억97만9615주(8.57%), 삼성화재해상보험은 8696만7675주(1.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10월7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4.31%(70만6028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4.59%보다 낮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2일 기준 2153만2530주로 발행주식 대비 0.36%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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