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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나 테크놀로지스, 3분기 순손실 291만 달러로 적자 전환…매출 45.7% 급감

온라인 판매·도매 동반 부진…폭스 랩스 스프레이 일부서 금지 용제 확인돼 출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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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비살상 호신용품 전문 기업 브리나 테크놀로지스(BYRNA TECHNOLOGIES INC, NASDAQ:BYRN)가 올해 3분기(6~8월) 매출이 45.7% 줄면서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또 자사 폭스 랩스(Fox Labs) 브랜드 호신용 스프레이 일부에 소비자용 사용이 금지된 용제가 쓰인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의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브리나 테크놀로지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3분기(8월 31일 종료) 매출은 1529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2817만 9000달러) 대비 45.7%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293만 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286만 3000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익도 291만 1000달러 손실(주당순손실 0.13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223만 5000달러 순이익(주당순이익 0.1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채널별로는 직접판매(DTC) 매출이 1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40만 달러에서 줄었다. 회사는 아마존과 자사 웹사이트를 포함한 온라인 구매 전환율 하락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로열티 수입을 포함한 도매 매출은 420만 달러로 61.1% 감소했는데, 전년 동기에는 2025년 8월 전국 체인점 고객 대상 출하분 약 320만 달러가 포함돼 있었으나 올해는 이 물량이 반복되지 않았다.

매출총이익은 1215만 4000달러, 매출총이익률은 79.5%로 전년 동기 60.1%보다 19.4%포인트 높아졌다. 기존에 납부한 관세 약 230만 달러를 환급받아 매출원가에서 차감한 효과가 이 가운데 약 15.0%포인트를 차지했다. 회사는 추가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지만 금액이 확정되지 않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150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405만 9000달러)보다 약 100만 달러 늘었다. 브리나 라탐(Byrna LATAM)에 대한 로열티 채권과 다른 고객 2곳의 채권에 전액 충당금을 쌓으면서 대손비용이 170만 달러 증가했고, 방송·오디오·커넥티드TV 광고 확대 등으로 마케팅 비용도 120만 달러 늘었다. 3분기 광고비는 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4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는 136만 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408만 2000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관세 환급분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매장 임대차 해지에 따른 순이익 20만 달러는 반복되지 않을 항목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3분기 조정 EBITDA는 약 380만 달러 손실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 랩스 스프레이 출하 중단

회사는 9월 폭스 랩스 브랜드 호신용 스프레이 일부를 위탁 충전업체가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을 넣어 제조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 용제는 2025년 6월부터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독성물질관리법(TSCA) 규칙에 따라 소비자용 가공·유통이 금지돼 있다. 회사는 해당 제품의 출하를 중단하고 딜러·유통업체에 판매 중단을 지시했다.

회사는 10월 6일 EPA 감사정책(Audit Policy)에 따라 이 사안을 자진 신고했으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도 별도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9개월 누계 순매출의 약 1.3%를 차지했으며, 회사는 배합을 바꾼 제품이 나올 때까지 관련 매출이 줄거나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8월 31일 기준 해당 완제품 재고의 장부가는 약 20만 달러로, 회사는 이에 대한 재고 충당금을 반영했다. 다만 배합 변경 비용이나 과징금·청구 규모는 현재 추정할 수 없어 관련 충당부채는 인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누적 실적과 탄약 생산 중단 비용

9개월 누계 매출은 6073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8287만 4000달러) 대비 26.7% 줄었고, 순손익은 1219만 8000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632만 400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누계 실적에는 2분기에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장의 자체 탄약 생산을 영구 중단하기로 하면서 반영한 비용이 포함됐다.

회사는 2분기에 유형자산 손상차손 450만 6000달러와 탄약 원자재 재고 상각 360만 5000달러를 인식했다. 손상차손은 생산 기계·설비 350만 달러와 가동 전이던 설비 관련 선급금 100만 달러로 구성된다. 탄약은 앞으로 외부 위탁 제조업체에서 조달한다.

현금 감소와 신용한도

8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40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말(1370만 달러)보다 530만 달러 줄었다. 회사는 텍사스 캐피털 뱅크(Texas Capital Bank)와 맺은 신용약정에 따라 500만 달러 한도의 회전신용과 인수 자금 전용 1500만 달러 지연인출 기한부 대출을 쓸 수 있으며, 분기 말 현재 차입 잔액은 없다. 회사는 자산담보 신용한도 등 추가 유동성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이사회가 승인한 최대 1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7월 31일 기한이 끝나 만료됐다. 만료 시점까지 매입한 주식은 모두 50만 주, 580만 달러어치였으며 3분기 중 매입은 없었다.

한편 브리나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8월 6일 비살상 방어 장비 설계·판매업체 히어로 디펜스 시스템즈(Hero Defense Systems, LLC)의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대가의 공정가치는 총 170만 달러로, 종결 시 현금 50만 달러, 유보 대금(holdback) 10만 달러, 보통주 10만 4000주(인수일 공정가치 50만 달러), 향후 매출에 연동되는 조건부 로열티 대가 60만 달러로 구성됐다.

브리나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됐으며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본사를 두고 비살상 호신용 발사 장치와 화학 자극성 스프레이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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