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트 에너지 자회사에 현금 매각…자사주 매입·부채 상환 활용 계획
미국의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 기업인 데번 에너지(DEVON ENERGY CORP, NYSE:DVN)가 텍사스 남부 이글포드(Eagle Ford) 지역의 석유 및 가스 자산을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섰다.데번 에너지는 100% 자회사인 데번 에너지 프로덕션 컴퍼니(Devon Energy Production Company, L.P.)가 크레센트 에너지(Crescent Energy Company)의 자회사인 크레센트(이글포드) LLC(Crescent (Eagle Ford) LLC)와 자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42억 달러 전액 현금 조건이며, 향후 통상적인 가격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이글포드 자산은 텍사스주 카네스, 드윗, 곤잘레스 카운티에 위치한 약 9만 순에이커(net acres) 규모의 토지다. 이는 데번 에너지 전체 석유환산배럴(BOE) 생산량의 약 4%를 차지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세후 매각 대금을 자사주 매입을 촉진하고 부채를 상환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 효력 발생일은 2026년 7월 1일이며, 규제 당국의 승인과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4분기 또는 2027년 초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이 가스파(Clay Gaspar) 데번 에너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검토의 직접적인 결과로, 가장 수익성이 높고 수명이 긴 자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비교적 성숙한 자산을 원자재 가격 강세 환경에서 매각함으로써 향후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번 에너지는 미국 델라웨어 분지(Delaware Basin)의 우수한 입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분지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미국의 선도적인 석유 및 가스 생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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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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