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부터 착륙까지 수동 조작 없이 임무 수행…채용 확대·AUSA 참가도 발표
미국의 방산 기술 기업 퍼스트 브리치(FIRST BREACH INC, NASDAQ:FBDT)가 자체 개발 중인 드론 프로토타입의 첫 자율 비행(autonomous flight)을 마쳤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9월 23일 발표한 드론 프로토타입 자유 비행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에 따르면 프로토타입은 주어진 임무를 이륙부터 착륙까지 스스로 수행했다. 기체는 이륙한 뒤 위성항법을 이용해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 비행했고, 돌아와 수동 조작 입력 없이 착륙했다.
제프리 로 퍼스트 브리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유 비행은 우리가 기체를 갖췄음을 보여줬고, 자율 비행은 우리가 시스템을 갖췄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헬벤더(Hellbender, Inc.)의 브렛 필립스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몇 주 사이 앞 단계를 토대로 세 번의 이정표를 달성한 것은 퍼스트 브리치 드론 개발 프로그램의 속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회사는 헬벤더와의 전략적 계약에 따른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이번 임무는 회사 비행 제어기를 처음 구동할 때 쓴 오픈소스 비행 제어 펌웨어 '베타플라이트(Betaflight)'로 수행됐다. 회사는 자율 비행 루프를 완성함에 따라 비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방산·산업·연구용 무인 시스템에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자동비행 소프트웨어 'PX4'로 이식하고 있다.
회사는 PX4의 임무 계획, 비상 안전(failsafe), 센서 통합 체계가 플랫폼이 프로토타입에서 양산 단계로 넘어갈 때 지원하려는 더 복잡한 임무와 탑재체 운용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식 작업은 진행 중이며 기체·전자장비 개선 작업과 병행된다. 회사는 2026년 4분기 초기 시제품 완성, 2027년 2분기 양산 개시, 제조 확장 시 주당 2500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계속 목표로 하고 있다.
채용 확대와 AUSA 2026 참가
앞서 회사는 지난 8일 탄약 생산 확대와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의 드론 제조 시설 구축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채용 이니셔티브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탄약 사업 규모를 키우고 무인 시스템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술·운영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제프리 로 CEO는 "인력 확충은 탄약 생산을 늘리고 계획된 드론 제조 운영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키우는 과정에서 추가 인재를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12~14일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육군협회(AUSA) 2026 연례 총회 및 전시회에 참석한다. 경영진은 현장에서 업계 참가자들과 만나 회사의 탄약 역량과 개발 중인 무인 시스템 사업을 소개하고, 잠재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고객 요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퍼스트 브리치는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 시설에서 탄약 부품과 완제품 탄약을 자체 생산하며, 미국산 무인 항공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방산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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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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