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인터뷰 서류 제출…연 1만 대 생산 시설 구축·내년 '디지트 5' 출시 계획 공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처칠 캐피털 XI(CHURCHILL CAPITAL CORP XI, NASDAQ:CCXI)과 합병을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의 페기 존슨(Peggy Johnson)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처칠 캐피털 XI은 해당 인터뷰 녹취록을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합병 관련 서류(Form 425)로 제출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장 내정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존슨 CEO는 인터뷰에서 물류, 자동차, 제약,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연간 1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실제 현장 배치를 통해 6만 5000시간 이상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를 물리적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질리티 로보틱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 5(Digit 5)'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디지트 4'는 안전상의 이유로 펜스로 둘러싸인 공간에서만 작업이 가능했으나, 디지트 5는 인공지능(AI)과 라이다(LIDAR), 카메라 등 센서를 통해 사람을 감지하고 근접 시 안전하게 정지하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춰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트 시리즈는 높이 약 6피트(약 1.8m), 무게 220파운드(약 100kg) 규모의 산업용 로봇으로 50파운드(약 22.7kg)의 중량을 반복해서 들 수 있다. 존슨 CEO는 오는 2033년까지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 미충원 일자리가 2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형 로봇(RaaS)과 직접 판매 방식을 병행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3억 달러 규모 수주 잔고는 지난 6일 투자자의 날에서 공개한 디지트 5 로봇 1000대·3년 RaaS 계약이다.
처칠 캐피털 XI은 기업 인수 및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스팩이다. 애질리티 로보틱스는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상업용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Digit)'를 개발·제조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