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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다인, 3분기 매출 16억 8490만 달러로 사상 최대…연간 EPS 전망 상향

3분기 순이익 2억 7280만 달러·희석 EPS 5.82달러…디지털 이미징 부문 매출 15.0% 증가
텔레다인, 3분기 매출 16억 8490만 달러로 사상 최대…연간 EPS 전망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기술 기업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TELEDYNE TECHNOLOGIES INC, NYSE:TDY)가 2026년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비GAAP 희석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텔레다인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도자료를 보면, 3분기 매출은 16억 8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억 3950만 달러 대비 9.4% 증가했다. 최근 인수한 사업에서 발생한 117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이 포함됐다. 영업이익은 3억 4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280만 달러보다 22.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8.4%에서 20.6%로 높아졌다.

3분기 순이익(지배주주 귀속분)은 2억 72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070만 달러 대비 23.6% 늘었다. 희석주당순이익(EPS)은 5.82달러로 전년 동기 4.65달러에서 25.2% 증가했다. 인수 무형자산 상각비와 거래·통합 비용 등을 제외한 비GAAP 순이익은 3억 1510만 달러, 비GAAP 희석주당순이익은 6.72달러로 전년 동기 5.57달러 대비 20.6% 증가했다.

로버트 메라비언(Robert Mehrabian) 집행 회장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텔레다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이었다"며 "디지털 이미징 부문의 유기적 성장이 가속화됐고, 우주 및 무인 응용 분야용 적외선 검출기와 서브시스템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매 분기 수주가 매출을 웃돌았으며, 자금이 확보된 수주잔고(funded backlog)가 53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

사업 부문별로는 디지털 이미징 부문 매출이 9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8540만 달러 대비 15.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국방·상업용 적외선 이미징 검출기와 부품, 서브시스템을 비롯해 해양 제품, 통합 방산 시스템, 산업·과학용 이미징 시스템, X선 제품, 감시 시스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1억 8270만 달러로 48.1% 증가했다.

계측(Instrumentation) 부문 매출은 3억 7050만 달러로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9960만 달러로 0.8% 증가했다. 항공우주 및 방산 전자 부문 매출은 2억 8740만 달러로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7780만 달러로 10.5%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시스템 부문 매출은 1억 2400만 달러로 7.8%, 영업이익은 1300만 달러로 6.6% 늘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억 525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3억 1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27일 기준 순부채는 14억 654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28일의 21억 2300만 달러에서 줄었고, 분기 말 연결 레버리지 비율은 0.9배다. 회사는 9월부터 10월 19일까지 주당 가중평균 607.03달러에 총 2억 246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텔레다인은 2026년 연간 GAAP 희석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0.73~20.99달러에서 21.71~21.87달러로 올렸다. 비GAAP 희석주당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24.45~24.65달러에서 25.40~25.50달러로 상향했다. 4분기 GAAP 희석주당순이익은 5.68~5.83달러, 비GAAP 희석주당순이익은 6.60~6.70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텔레다인은 지난 8월 10일 바렉스 이미징(Varex Imaging Corporation)과 최종 계약을 맺고 바렉스를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 규모는 바렉스의 미결제 주식보상과 순부채를 반영해 약 11억 달러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신용한도 차입금으로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과 바렉스 주주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7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바렉스의 임시주주총회는 10월 28일로 잡혀 있다.

텔레다인은 계약 체결 전 바렉스 주식 약 130만 주를 1390만 달러에 사들였으며, 3분기에 이 주식을 분기 말 시가로 평가한 이익 1060만 달러를 기타손익에 반영했다.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는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본사를 두고 디지털 이미징, 계측, 항공우주 및 방산 전자, 엔지니어링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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