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가격 상승에 매출 39.1% 늘어…주당 1.30달러 현금배당·0.0106주 주식배당 결의
서던 코퍼(Southern Copper Corporation, NYSE: SCCO)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46억 966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관련 공시 보고서(Form 8-K)를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28억 1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억 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억 760만 달러) 대비 62.7%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 기본·희석)은 2.15달러로 전년 동기(1.32달러) 대비 62.9% 늘었다. 회사는 매출 증가가 전 제품의 금속 가격 상승과 아연 판매량 소폭 증가(+0.8%)에 따른 것이며, 구리·몰리브덴·은 판매량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주요 재무 실적 및 생산 현황
같은 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비GAAP)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30억 402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64.7%로 전년 동기(58.5%) 대비 6.2%포인트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2억 2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었다.1~9월 누적 매출은 132억 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억 4860만 달러로 66.8% 증가했다. 부산물 수익을 차감한 구리 파운드당 운영 현금원가(비GAAP)는 3분기 0.09달러로 전년 동기(0.42달러) 대비 77.4% 낮아졌다. 회사는 가격 상승으로 부산물 수익이 30.6%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설비투자는 5억 1580만 달러로 47.7% 증가했다.
3분기 구리 광산 생산량은 23만 239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페루 광산 생산이 광석 품위 하락으로 6.1%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멕시코 사업장 생산량은 IMMSA(+14.8%)와 부에나비스타(+5.2%) 광산의 품위 상승에 힘입어 2.5% 증가했다. 제련소와 정련소 생산량은 각각 17.8%, 16.1% 늘었다. 부산물인 아연 광산 생산량은 4만 1880톤으로 7.9% 줄었고, 은 광산 생산량도 609만 3000온스로 1.9% 감소했다.
주당 1.30달러 현금배당 및 주요 투자 프로젝트 현황
이사회는 10월 15일 보통주 1주당 1.30달러의 분기 현금배당과 보통주 1주당 0.0106주 규모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11월 3일이며, 지급일은 11월 19일이다. 주식배당에서 생기는 단주는 10월 15일 최고가와 최저가의 평균인 주당 197.83달러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회사는 주요 프로젝트 경과도 함께 공개했다. 페루 티아 마리아(Tia Maria) 구리 프로젝트는 9월 30일 기준 공정률 49.6%를 기록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동 초기 연간 12만 톤의 전기동(구리 캐소드)을 생산할 계획이며, 2028년 상반기 가동이 예상된다.
멕시코 소노라주의 엘 필라(El Pilar) 구리 프로젝트는 필요한 환경 인허가를 받았고, 2026년 9월 전력선 구축과 현장 건설사무소 설치를 위한 초기 부지 조성에 착수했다. 투자 규모는 5억 5100만 달러이며, 2027년 1분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던 코퍼는 멕시코와 페루에서 광산과 제련·정련 시설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급 종합 구리 생산 기업 중 하나로, 멕시코 증시에 상장된 그루포 멕시코(Grupo Mexico)가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