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디애나 공장 공정률 40~50%…현지 생산·공급체계 구축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시스템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107640)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ESS용 수냉식 냉각시스템의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국내 생산·수출 방식에서 미국 현지 생산·공급으로 전환해 북미 시장 대응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2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에 건설 중인 ESS 냉각시스템 생산공장의 공정률은 현재 약 40~50% 수준이다. 회사는 내년 4~5월 공장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 4월 착공했으며 미국 ESS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생산거점이다. 지난 9월 초 약 30%였던 공정률은 현재 40~50% 수준으로 높아졌다.
회사는 공장 준공 이후 약 2~3개월에 걸쳐 주요 생산설비를 반입하고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초기 설비 셋업과 함께 불량률 및 생산성 검증을 진행한다.
이러한 램프업 과정을 약 4~5개월간 거쳐 내년 하반기 초기 생산에 돌입하고 2028년에는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9월 미국 종속회사 한중아메리카를 통해 약 345억원 규모의 ESS 부품 생산설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에서 제조한 ESS 냉각시스템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향후 현지 공장이 가동되면 미국 공장 생산 대상 모델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고객사에 납품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한편 한중엔시에스는 기존 ESS 수냉식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의 데이터센터용 ESS 및 전력 백업 제품군 확대와 관련해 배터리 셀 이외의 구성 부품 분야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기 데이터투자 기자 dding931223@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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