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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타워, 3분기 순이익 10.3% 감소한 7억 6600만 달러…20억 달러 자사주 매입 추가 승인

매출은 2.5% 증가한 27억 8540만 달러·데이터센터 성장 호조에 연간 부동산 매출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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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리츠(REITs) 기업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 CORP, NYSE:AMT)가 2026년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7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6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회사는 3분기 증감률에 지분 투자 미실현 손실 약 7150만 달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에는 미실현 이익 약 1090만 달러가 발생했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순이익은 14.4% 감소한 7억 81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전년 동기 27억 1740만 달러 대비 2.5% 증가한 27억 8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매출은 4.5% 증가한 27억 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1.1%의 유기적 임차인 청구액(Organic Tenant Billings) 성장과 데이터센터 부문의 현금 매출 16.3% 증가가 부동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2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사업 운영 지표인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8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주주 귀속 조정운영자금(AFFO)은 13억 3500만 달러로 2.4% 늘었으며, 주당 AFFO는 2.87달러로 3.2%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 한도 20억 달러 확대와 캐나다 자회사 매각

아메리칸 타워는 3분기 중 보통주 약 180만 주를 수수료 포함 총 3억 1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3분기 종료 이후 10월 20일까지는 약 40만 주를 68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으며, 10월 20일 기준 기존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11억 달러다. 3분기에는 주당 1.79달러, 총 8억 3100만 달러의 정기 현금 분배금도 선언했다. 주당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금액이다.

이어 이사회는 10월 23일 이 잔여 한도와 별도로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를 승인했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공개시장 또는 사적 협상 거래를 통해 수시로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회사는 또 3분기 중 자회사 아메리칸 타워스 LLC(American Towers LLC)를 통해 캐나다 자회사 지분 100%를 약 2억 8800만 캐나다달러(약 2억 2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은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4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6년 연간 부동산 매출 전망치 중간값을 5500만 달러 올려 107억 8500만~108억 6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EBITDA 전망치 중간값은 기존과 같다.

반면 연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전망치는 주로 지분 증권 미실현 손실 때문에 중간값을 3000만 달러 낮춰 31억 8300만~32억 3800만 달러로 조정했다. 주당 AFFO 전망치는 중간값을 0.02달러 올려 11.04~11.16달러로 제시했다.

아메리칸 타워는 전 세계 14만 7000개 이상의 통신 사이트 포트폴리오와 미국 내 데이터센터 시설을 보유·운영·개발하는 글로벌 통신 부동산 투자회사다. 본사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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