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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 3분기 매출 14억 24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전년比 12% 증가

거래 기반 매출 19% 늘어…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 6800만 달러로 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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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증권 거래 플랫폼 로빈훗 마케츠(ROBINHOOD MARKETS INC, NASDAQ:HOOD)가 2026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분기 총 순매출은 14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7400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이벤트 계약, 옵션, 주식 매출이 늘면서 거래 기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억 6700만 달러를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 6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 5600만 달러) 대비 16%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0.51달러로 전년 동기(0.61달러)보다 16% 줄었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총 순이익은 4억 7600만 달러로 14% 감소했으며, 여기에는 로빈훗 벤처스 펀드 I(RVI)의 시가평가를 중심으로 한 미실현 손실 6700만 달러(희석 주당 0.07달러)가 반영됐다.

이번 분기 새로 도입한 비GAAP 지표인 조정 순이익은 5억 5000만 달러, 조정 EPS는 0.60달러로 각각 3% 감소했다. 총 영업비용은 7억 3900만 달러로 16% 늘었다. 회사는 신용카드 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와 로세라(Rothera) 관련 비용, 마케팅 및 성장 투자를 주요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거래 기반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이벤트 계약 매출이 1억 7300만 달러로 6배 이상 급증했고, 옵션 매출은 3억 9900만 달러로 31%, 주식 매출은 1억 2100만 달러로 41% 늘었다. 반면 가상자산 매출은 1억 2000만 달러로 55% 감소했다.

순이자수익은 대차거래 활동 감소와 단기 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4억 1500만 달러였으며, 이자수익 자산 증가가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기타 매출은 트럼프 계좌 서비스 매출과 로빈훗 골드 구독 매출 증가로 61% 늘어난 1억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플랫폼 자산과 고객 지표

3분기 말 총 플랫폼 자산은 39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분기 순유입액(Net Deposits)은 157억 달러였다. 유료 서비스 '로빈훗 골드' 구독자는 520만 명으로 34%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자금을 보유한 고객(Funded Customers)은 2870만 명으로 7% 증가했다.

시브 버마(Shiv Verm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월 순유입액이 이달 들어 이미 130억 달러를 넘었으며, 여기에는 델 가문의 트럼프 계좌 출연금 60억 달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로빈훗은 올해 연간 조정 영업비용 및 주식기준보상(SBC) 가이던스(비GAAP) 상단을 기존 27억 7500만 달러에서 27억 5000만 달러로 2500만 달러 낮췄다. 수정된 범위는 26억 7500만~27억 5000만 달러이며, 회사는 사업 전반의 효율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훗 마케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리테일 브로커리지, 가상자산, 투자 자문, 디지털 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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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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