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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3분기 매출 80억 4000만 달러 사상 최대…지배주주 순이익 2억 8900만 달러

소매 판매 21만 7385대로 39% 증가…2027년부터 GAAP 지표 중심 전환, 분기·연간 전망은 중단
카바나, 3분기 매출 80억 4000만 달러 사상 최대…지배주주 순이익 2억 8900만 달러이미지 확대보기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 카바나(Carvana Co., NYSE:CVNA)가 2026년 3분기에 소매 판매 대수, 매출, 매출총이익, GAAP 영업이익, 조정 EBITDA에서 모두 회사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80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억 4700만 달러보다 42.4% 늘었다. 소매 차량 판매량은 21만 7385대로 39.4% 증가해 처음으로 분기 20만 대를 넘었다. 회사는 같은 기간 업계 전체 판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카바나 귀속 순이익은 2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51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비지배지분 몫을 포함한 전체 순이익은 4억 8300만 달러로 2억 2000만 달러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6.0%(전년 4.7%)였다. A형 보통주(Class A) 기준 기본 주당순이익은 0.40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0.39달러로 전년 동기 0.22달러, 0.21달러보다 높아졌다.

이번 분기 순이익에는 2030년 만기 선순위 담보부 채권 조기상환에 따른 채무소멸손실 5300만 달러가 반영됐다. 전년 동기 순이익에는 워런트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1억 2000만 달러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GAAP 영업이익은 7억 1400만 달러로 1억 6200만 달러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년 동기 9.8%에서 낮아졌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8억 달러로 1억 6300만 달러 증가했고, 조정 EBITDA 마진은 10.0%로 전년 동기 11.3%에서 하락했다.

매출총이익은 15억 2100만 달러로 32.5% 늘었다. 소매 1대당 총 매출총이익(GPU)은 6997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5달러 줄었다. 회사는 고객 대출 금리를 기준금리 대비 낮춘 결정과 도매 GPU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고, 연료 가격과 기준금리 급등이 대당 약 200달러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추산했다.

4분기 전망과 2027년 보고 방식 변경

카바나는 경영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제로 4분기 소매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늘고, 2026년 연간 조정 EBITDA는 기존 제시 범위인 27억~30억 달러의 상단 구간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2027년부터 주요 보고 지표를 비GAAP 지표 중심에서 총 GPU, 판매관리비, 영업이익, 순이익 등 GAAP 지표 중심으로 바꾼다. 이에 맞춰 2030~2035년 사이 연간 소매 300만 대 판매라는 중기 목표의 수익성 기준도 2027년에 조정 EBITDA 마진 13.5%에서 영업이익률 12.5%로 바꾼다. 회사는 두 목표가 GAAP 기준으로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6년 4분기 실적 발표부터는 분기·연간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 않고, 중장기 목표와 그 진척 상황 중심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능력 확대와 유동성

카바나는 3분기 중 ADESA 사업장 2곳에 소매 생산 기능을 통합해 통합 사업장이 총 21곳이 됐다. ADESA 사업장 2곳에서 전면 구축 공사도 새로 시작해 공사 중인 곳은 모두 3곳이 됐으며, 모두 2027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시설 기준 연간 소매 생산 능력은 약 150만 대이며, 보유 부지로는 연간 300만 대 생산을 지원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0억 49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3억 2700만 달러보다 늘었고, 단기 회전한도 가용액 등을 합친 총 유동성 자원은 75억 300만 달러다.

카바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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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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