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증대 약 6주 지연 반영해 올해 매출 전망 약 900만 달러로 제시
자율주행 트럭 기술 기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INC, NASDAQ:AUR)이 28일(현지시간) 주주서한을 통해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오로라 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은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2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2200만 달러) 대비 확대됐으며, 순손실은 2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1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주당순손실은 0.12달러로 전년 동기 0.11달러보다 늘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600만 달러, 순손실은 7억 2700만 달러다.
회사는 생산 증대가 기존 계획보다 약 6주 늦어진 점을 반영해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약 900만 달러로 제시했다. 트럭 개조를 맡은 라우시(Roush)와 함께 12월 초 주당 20대의 생산 속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월 말까지 트럭 200대 이정표를 넘어서고 2027년 말 1000대 이상의 무인 트럭을 운행하는 목표도 그대로 유지했다.
사업 확장 성과도 공개됐다. 물류 기업 차저 로지스틱스(Charger Logistics)는 오로라의 DaaS(Driver as a Service) 사업 모델을 통해 자율주행 트럭 500대를 소유·운행하는 내용의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오로라와 맺었다. 오로라는 이를 수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다년간 매출원이라고 설명했다. 트럭 인도는 2027년과 2028년으로 예상되며, 확정 주문으로 이어질지는 최종 계약 문서화에 달려 있다.
규제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자동차운송안전청(FMCSA)이 이달 초 오로라와 업계에 5년 기한의 규제 면제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무인 트럭은 정차할 때 사람이 직접 설치하던 기존 도로 경고 장치 대신 캡 탑재 경고 비콘을 쓸 수 있게 됐다.
3분기 영업활동에는 약 1억 7000만 달러의 현금을 썼고 설비투자는 3600만 달러였다. 회사는 4분기 현금 사용액을 약 2억 5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ATM(At-The-Market) 프로그램으로 Class A 보통주 600만 주를 발행해 순조달액 41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2300만 달러는 임직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가득에 따른 세금 납부에 썼다. 분기 말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은 10억 달러를 넘는다.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통주 Class A는 나스닥 시장에서 'AUR' 티커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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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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