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공모 없이 29일경 'GBC'로 거래 개시 예정…상반기 순이익 1330만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은행 지주회사 조지아 뱅킹 컴퍼니(Georgia Banking Company, Inc., NASDAQ:GBC)가 나스닥 캐피털 마켓 직접 상장을 위한 확정 투자설명서(424B4)를 제출했다. 투자설명서는 등록 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최대 707만 4016주의 전매(resale)를 등록하는 내용이다. 보통주는 'GBC' 티커로 나스닥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10월 29일경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전매는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와 달리 투자은행의 인수(underwriting) 없이 이뤄진다. 등록 주주들은 보유 주식의 매각 여부와 규모를 스스로 정하며, 이들이 주식을 팔더라도 회사는 매각 대금을 받지 않는다. 등록 주주가 내놓는 의결권 없는 보통주는 양도 시 의결권 있는 보통주로 자동 전환된다.
현재 이 회사 보통주의 공개 거래시장은 없다. 다만 올해 사모 거래에서 신주와 구주 229만 8970주가 주당 30달러에 팔렸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나스닥이 개장 전 매수·매도 주문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가격으로 정해지며, 회사의 지정 재무자문사인 퍼포먼스 트러스트 캐피털 파트너스(Performance Trust Capital Partners)가 거래 준비 완료 여부를 판단한다. 회사와 등록 주주는 가격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
자산 33억 달러 애틀랜타 지역 은행
회사는 100% 자회사인 은행 조지아 뱅킹 컴퍼니를 통해 상업은행, 커뮤니티뱅킹, 프라이빗뱅킹, 상업용 부동산 금융, 모기지 웨어하우스,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약 33억 달러이며, 애틀랜타 광역통계권(MSA) 안에서 풀서비스 영업점 10곳과 대출 취급 사무소 3곳을 운영한다. 대출은 약 26억 달러, 예금은 약 28억 달러다.회사는 2021년 바토 모건 주니어(Bartow Morgan, Jr.)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자본 재편에서 1억 2500만 달러 사모와 5500만 달러 후순위채 발행으로 약 1억 8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후 총자산은 2021년 약 6억 5000만 달러에서 약 33억 달러로, 예금은 약 5억 2500만 달러에서 약 28억 달러로 늘었다. 2025년 3월에는 조지아 프라이머리 뱅크 모회사(약 2710만 달러), 2026년 6월에는 탠덤 뱅코프(약 3550만 달러) 인수를 마쳤다.
상반기 실적과 최근 자본 조달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9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673만 1000달러의 두 배 가까이로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5달러(전년 동기 0.82달러)였다. 회사는 순이자이익이 910만 달러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며, 탠덤 인수 등으로 비이자비용이 140만 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연간 순이익은 2208만 달러로 2024년(845만 6000달러)보다 늘었다.회사는 6월 17일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 주도로 주당 30달러에 777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사모를 마쳤다. 8월 21일에는 2036년 만기 6.75% 고정·변동금리 후순위채 5500만 달러를 발행해, 그 대금으로 2031년 만기 4.125% 후순위채를 9월 15일 상환했다.
회사는 2021년 자본 재편 이후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현금배당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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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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