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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온 바이오, 방사선증후군 후보물질 '엔톨리모드' 동물 안전성 시험서 독성 미발견

AFRRI 생쥐 대상 시험 최종 데이터 공개…AFRRI, 전액 자금 지원 치료 효능 연구 추진 계획
발리온 바이오, 방사선증후군 후보물질 '엔톨리모드' 동물 안전성 시험서 독성 미발견이미지 확대보기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회사인 발리온 바이오(Valion Bio, Inc., NASDAQ: VBIO)가 주력 바이오 의약품 후보물질 '엔톨리모드(Entolimod)'의 안전성 연구에서 긍정적인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엔톨리모드는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의 조혈(골수)형과 위장관형을 모두 방호·완화하도록 설계된 후보물질이다.

이번 안전성 연구는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방사선·핵대응책프로그램(RNCP)의 자금 지원을 받아 미군방사선생물학연구소(AFRRI)가 수행했다. 연구진은 수컷 C57BL/6 생쥐에 엔톨리모드를 단회 피하주사한 뒤 14일간 관찰했다.

연구에는 생쥐 20마리가 쓰였으며, 미처치 대조군을 포함한 실험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각 개체는 엔톨리모드 0.72mg/kg 또는 식염수 대조물질을 0.2mL 고정 용량으로 단회 피하주사받았다. 연구진은 투여 후 첫 1시간과 4시간 시점, 이후 14일간 임상 관찰 결과를 기록했다.

엔톨리모드 투여군은 연구 기간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전 시점에서 대조군과 평균 체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차이가 없었다(p=0.1424). 반복 측정한 전혈구검사(CBC)에서도 혈액학적 지표에 이상이 없었고 모든 수치가 정상 참고범위 안에 있었다. 연구 종료 시점 혈청 화학검사(BUN, 크레아티닌, 총단백, 혈당, AST, ALT, ALP)에서도 식염수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안전성 단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AFRRI는 위장관형 ARS 생쥐 모델을 이용해 전액 자금이 지원되는 치료 효능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방사선 노출 후 엔톨리모드를 투여했을 때 생존율을 개선하고 위장관 조직 회복을 뒷받침하는지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딘 지크리아(Dean Zikria)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는 ARS의 잠재적 의료 대응수단으로서 엔톨리모드 개발의 위험을 낮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안전성 연구가 끝났고 다음 연구도 전액 자금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엔톨리모드의 향후 개발을 이끌 중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명확한 경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발리온 바이오는 선천 면역 경로를 활성화해 세포 보호와 면역 조절 작용을 하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엔톨리모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과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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