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출 2억 430만 달러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추진…경영진 추가 개편
미국 뉴저지주 베이온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회사 BCB 뱅코프(BCB Bancorp, Inc., NASDAQ:BCBP)가 2026년 3분기 대규모 신용손실충당금 전입과 이연법인세자산 평가충당금 설정으로 1억 3245만 3000달러의 보통주 귀속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378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고, 직전 분기에는 1477만 6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3분기 희석 주당순손실은 6.92달러로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0.22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1~9월 누적 보통주 귀속 순손실은 1억 4280만 달러(희석 주당 7.98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19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충당금과 이연법인세 평가충당금이 적자 주도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억 1496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408만 달러, 직전 분기 190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 회사는 대출 매각과 매각예정 대출 전환에 따른 순상각 증가, 상업용·다세대 부동산 포트폴리오 정밀 검토에 따른 충당금 확대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순상각액은 8970만 달러였다.법인세 비용은 2346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54만 4000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연법인세자산 전액에 평가충당금을 설정하면서 5990만 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회사는 평가충당금이 대출 매각과 매각예정 대출의 저가법 평가 손실을 포함한 최근 영업실적에 대한 경영진의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이자수익은 383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고, 순이자이익은 2259만 9000달러로 4.7%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은 3.03%로 전년 동기 2.88%보다 높아졌고 직전 분기와는 같았다. 비이자비용은 전문가 수수료 증가 등으로 31.6% 늘어난 2179만 9000달러였다.
부실대출 매각과 매각예정 대출 전환
BCB 뱅코프는 3분기 중 인수 방식 공모로 9800만 달러의 자본을 조달(인수단 초과배정 옵션 행사 포함 순조달액 9140만 달러)한 데 이어 대차대조표 위험 축소 작업을 진행했다. 은행은 총 2억 430만 달러 규모의 문제 대출을 매각했으며, 대부분 내부 위험등급상 요주의 또는 고정 이하로 분류된 대출이었다.매각 대출은 미상환 원금 기준 상업용·다세대 부동산 대출 약 1억 7970만 달러, 상업·산업 대출 약 1460만 달러, 건설 대출 약 1000만 달러로 구성됐으며, 이에 따라 대출 대손충당금에서 4230만 달러가 상각 처리됐다.
은행은 또 대마 관련 대출 7020만 달러, 상업용 부동산 대출 2980만 달러, 상업·산업 대출 87만 4000달러 등 1억 90만 달러를 매각예정 대출로 전환하고, 장부가와 시가 중 낮은 금액 기준으로 대손충당금에서 4420만 달러를 상각했다.
그 결과 무수익(이자 미계상) 대출은 6월 말 6120만 달러에서 9월 말 2240만 달러로 줄었고, 요주의·고정 이하 대출은 3억 6740만 달러에서 1억 9890만 달러로 감소했다. 9월 말 대출 대손충당금은 7030만 달러로 무수익 대출의 313.4%, 투자목적 총대출의 3.12% 수준이다.
9월 말 총자산은 30억 210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7.9% 줄었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억 30만 달러로 늘었다. 자기자본은 2억 4610만 달러로 19.1% 감소했다. 은행의 레버리지 자본비율은 9.0%, 회사 연결 기준은 8.4%였다.
토마스 M. 오브라이언(Thomas M. O'Brie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증자로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인식한 손실을 흡수하면서도 견고한 자본비율을 유지했고, 조달 자금 중 약 2000만 달러를 지주회사에 남겨 유동성을 크게 높였다"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 추가 개편
회사는 이달 7일 최고법률책임자(CLO) 영입과 사외이사 2명 선임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최고경영진(C-Suite) 추가 개편을 발표했다. 회사와 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라이언 블레이크(Ryan Blake)는 은행에 새로 만든 최고은행책임자(CBO)로 자리를 옮겨 리테일 뱅킹, 은행 운영, 마케팅을 총괄한다. 블레이크는 은행 수석부사장직을 유지하며 보수 조건에는 변동이 없다.회사와 은행의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였던 산드라 시브라이트(Sandra Sievewright)는 은행의 최고행정책임자로 옮겨 은행비밀법(BSA) 업무, 시설, 보안, 지역재투자법(CRA) 및 준법감시 업무를 맡는다. 은행은 엘레니 윌리스(Eleni Willis)를 최고리스크책임자(CRO)로 선임했고, 연말 전 새 최고감사책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최고회계책임자인 카렌 두란(Karen Duran)은 회사의 주요 회계책임자(PAO)를 겸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보고한다.
2000년 설립된 BCB 커뮤니티 은행은 BCB 뱅코프의 100% 자회사로, 뉴저지주 22개, 뉴욕주 4개 지점을 운영하며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대출, 예금, 소매 및 상업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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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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