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합의 비용 130만 달러·충당금 전입 영향, 고객 예금은 2700만 달러 늘어
퍼스트 노스웨스트 뱅코프(First Northwest Bancorp, NASDAQ:FNWB)는 29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순손실이 74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80만 2000달러, 직전 분기 순이익 30만 8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08달러로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0.09달러, 직전 분기 주당순이익 0.03달러에서 손실로 돌아섰다.회사는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와 앞서 공시한 소송의 합의 비용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9월 누적 순손실은 42만 9000달러(주당 0.05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457만 3000달러(주당 0.52달러)보다 줄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143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456만 9000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직전 분기 1417만 3000달러보다는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96%로 직전 분기 2.95%, 전년 동기 2.91%보다 개선됐다. 회사는 올해 투자증권 매입으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총 조달비용은 직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린 2.4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21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00만 2000달러, 직전 분기 200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 증가는 역사적 건축물 세액공제(historic tax credit) 파트너십의 상환 옵션 행사로 인식한 일회성 이익이 주된 요인이며, 매각 대출의 서비싱 권리 평가액 하락이 일부 상쇄했다.
소송 합의 비용과 자산건전성, 예금 동향
3분기 비이자비용은 1731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739만 달러와 비슷했지만 직전 분기 1639만 3000달러보다 92만 2000달러 늘었다. 지난 9월 18일 제출한 8-K로 공시한 소송의 합의 비용 130만 달러가 일회성으로 반영된 것이 주된 요인이며, 전문가 수수료 가운데 컨설팅 비용 감소가 일부 상쇄했다. 회사는 합의 시점과 진행 중인 다른 소송 대응 때문에 법률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73만 9000달러로 직전 분기 54만 달러 환입, 전년 동기 67만 3000달러 환입에서 전입으로 돌아섰다. 9월 30일 기준 대출채권 대손충당금(ACLL) 잔액은 1638만 8000달러로 전체 대출의 1.03%였다. 무수익여신(nonaccrual loans)은 1988만 6000달러로 6월 말 2072만 8000달러보다 줄었고, 무수익여신 대비 충당금 비율은 82.41%로 직전 분기 78.68%보다 높아졌다. 다만 분류여신(classified loans)은 여러 대출 범주에서 250만 달러 규모의 신규 등급 하향이 나오면서 59만 3000달러 늘어난 2610만 달러를 기록했고, 담보의존대출 4건 1740만 달러가 분류여신의 67%를 차지했다.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21억 4256만 2000달러로 6월 말 21억 2483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투자증권 추가 매입이 총자산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총 대출채권은 15억 9392만 7000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총예금은 16억 3440만 8000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2701만 6000달러 늘었다. 고객 예금이 27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조달 비용이 더 높은 브로커 예금은 5861만 50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회사는 고객 예금 증가로 자금 조달 구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자기자본 감소와 자본비율
9월 30일 기준 자기자본은 1억 4883만 6000달러로 6월 말 1억 5831만 3000달러보다 줄었다. 매도가능 투자증권의 세후 공정가치가 930만 달러 감소하고 순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며, 투자포트폴리오 헤지의 세후 공정가치 33만 2000달러가 일부 상쇄했다. 주당 장부가치는 15.65달러로 직전 분기 16.66달러에서 낮아졌다. 자회사 퍼스트 페드의 총위험기반자본비율은 잠정치 기준 13.3%로 적정 자본(well-capitalized) 등급을 유지했으며, 분기 중 자사주 매입은 없었다.커트 케이로즈(Curt Queyrouz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순이자이익 안정, 순이자마진 소폭 개선, 고객 예금 증가 등 핵심 은행 사업의 모멘텀이 3분기에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충당금 증가와 소송 합의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무수익여신이 줄고 충당금 커버리지가 개선됐다며, 안정적인 자본 여건과 진행 중인 여러 전략·운영 과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장기 주주가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트 노스웨스트 뱅코프는 1923년부터 영업해 온 퍼스트 페드 뱅크(First Fed Bank)를 자회사로 둔 금융지주회사로, 퍼스트 페드는 워싱턴주에서 정규 지점 11곳을 포함해 16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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