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재배치로 인력 약 10% 감축 완료…협대역 주파수 라이선스 매각 차익 750만 달러
헬스케어 통신 전문 기업 스폭 홀딩스(Spok Holdings, NASDAQ:SPOK)가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를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지난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1억 123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584만 7000달러) 대비 4.4% 줄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5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1576만 9000달러)보다 14.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58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295만 1000달러) 대비 22.2% 늘었다. 누적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로 전년 동기(0.62달러)보다 높아졌다.
같은 기간 퇴직금 및 구조조정 비용은 221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24만 8000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회사는 전략적 재배치에 따라 2분기와 3분기에 인력을 줄이면서 발생한 퇴직금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재배치와 비용 구조 변화
스폭 홀딩스는 지난 4월 비용 최적화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재배치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했으며, 급여 등 인건비와 기타 영업비용에서 연간 600만 달러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계획된 인력 감축은 3분기에 마무리됐고, 정규직 환산(FTE) 직원 수는 372명으로 전년 동기(425명) 대비 12.5% 줄었다.3분기 판매·마케팅비는 32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일반관리비는 720만 9000달러로 6.9% 각각 감소했다. 회사는 비용 최적화 노력과 전략적 재배치를 감소 원인으로 들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외부 용역비 지출 확대 등으로 322만 8000달러를 기록해 6.4% 늘었다.
3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유지보수 및 구독 매출이 905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프로페셔널 서비스 프로젝트 매출은 297만 달러로 18.6%, 하드웨어 매출은 23만 6000달러로 39.9% 각각 감소했다. 회사는 프로젝트 부문의 청구 가능 인력이 줄어 청구 시간이 감소했고, 유지보수 및 구독 매출은 고객 이탈 증가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파수 매각과 잔여 수행의무
이번 보고서에는 협대역 주파수 라이선스 매각의 세부 조건도 담겼다. 스폭 홀딩스는 지난 6월 23일 투웨이 페이징 재고에 포함된 일부 협대역 주파수 라이선스를 센서스 USA(Sensus USA, Inc.)에 8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 거래는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거쳐 7월 20일 종결됐다. 회사는 매각가에서 거래 관련 비용 50만 달러를 뺀 750만 달러를 3분기 매각 차익으로 인식했다.1~9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19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742만 5000달러)보다 447만 9000달러 늘었다. 회사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현금 증가가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주파수 매각 순대금이 반영되면서 582만 7000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동기(164만 7000달러 순유출)와 대비됐다.
9월 30일 기준 잔여 수행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는 5200만 달러다. 이는 고객이 중대한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 추가 거래 가치 1570만 달러를 제외한 금액이다. 회사는 이 가운데 약 3070만 달러를 향후 12개월 안에, 1090만 달러를 13~24개월 사이에 매출로 인식하고 나머지는 그 이후 인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9월 30일 기준 차입금이 없고 회전신용한도도 두고 있지 않다. 2022년 이사회가 승인한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1~9월 매입한 주식은 없다.
스폭 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주 플래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병원 등 헬스케어 기관에 임상 통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무선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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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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