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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펜 뉴로사이언스, 주당 15달러에 937만 5000주 공모…나스닥 상장

총 공모 규모 1억 4062만 5000달러…조달 자금은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에 투입
줄기세포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스펜 뉴로사이언스(Aspen Neuroscience, Nasdaq: ASPE)가 기업공개(IPO) 공모 가격을 주당 15달러로 확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밝혔다. 보통주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종목 코드는 'ASPE'다.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보통주 937만 5000주를 발행한다. 총 공모 금액은 1억 4062만 5000달러다. 주당 1.05달러, 총 984만 3750달러의 인수 할인·수수료를 뺀 회사 수령액은 주당 13.95달러, 총 1억 3078만 1250달러다. 기타 공모 비용까지 차감한 순조달액은 약 1억 2580만 달러로 추정된다.

주간사단은 30일 동안 공모가에서 인수 할인·수수료를 뺀 가격으로 최대 140만 6250주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받았다. 이 옵션이 전량 행사되면 순조달액은 약 1억 4540만 달러로 늘어난다. 공모 후 발행주식은 2907만 8600주(옵션 전량 행사 시 3048만 4850주)가 된다. 주식 인도는 1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스티플(Stifel), UBS 증권(UBS Securities), 오펜하이머(Oppenheimer & Co.)가 공동 대표 주간사를 맡았다. 이 가운데 리링크 파트너스가 가장 많은 328만 1250주를 인수한다.

공모 자금 사용처와 임상 3상 일정

회사는 순조달액을 기존 현금·현금성자산·유가증권과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사시네프로셀(sasineprocel)의 임상 개발에 쓸 계획이다. 진행 중인 임상 1/2a상 ASPIRO 시험과 산발성·유전성 파킨슨병 환자 대상 임상 3상 개시가 여기에 포함된다. 사용처별로는 임상 3상 개시와 수행에 약 1억 1000만 달러, 임상 1/2a상 ASPIRO 시험에 약 800만 달러, 미세아교세포(microglia) 프로그램 개발에 약 400만 달러를 배정했고 나머지는 운전자본과 일반 기업 목적에 쓴다. 회사는 이 자금과 보유 현금으로 2028년 하반기까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시네프로셀은 환자 본인의 세포에서 만든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단회 투여 세포치료제 후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보도파 반응성 파킨슨병 치료로 재생의학 첨단치료제(RMAT) 지정을, 운동 기능 개선을 위한 파킨슨병 치료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임상 3상용 생검 채취를 시작하고, FDA 피드백을 반영해 2027년 하반기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설명서에 실린 재무 자료를 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3654만 6000달러의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 3175만 9000달러보다 적자가 커졌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6205만 6000달러로 2024년 4855만 7000달러에서 늘었다. 6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유가증권은 7237만 7000달러이며, 이번 공모 등을 반영한 조정 기준으로는 1억 9815만 8000달러다.

아스펜 뉴로사이언스는 2018년 5월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아스펜 바이오사이언스(Aspen Biosciences)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같은 해 10월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재생의학 바이오기업으로, 자가 iPSC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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