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6주당 최대 1주 신주 지급 조건 비상환 계약…합병 기한 연장안은 2027년 8월로 단축
미국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K&F 그로스 애퀴지션 2(K&F Growth Acquisition Corp. II, NASDAQ:KFII)는 합병 기한 연장 안건을 의결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투자자들과 공모주 비상환 계약(Non-Redemp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공시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 또는 존속법인은 주총에서 공모주를 상환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한 투자자에게 사업결합 완료 시점에 신주를 지급한다. 계약 당사자는 회사와 스폰서인 K&F 그로스 애퀴지션 LLC I이다. 2027년 5월 6일 또는 그 이전에 사업결합을 완료할 경우 상환하지 않은 공모주 6주당 최대 신주 1주(또는 존속법인 주식 1주)가 지급된다. 사업결합이 2027년 5월 6일 이후에 완료되면 30주당 1주가 추가로 지급된다.
회사 측은 이번 비상환 계약이 연장 안건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지는 않지만, 주총 이후 신탁계좌에 남아있는 자금 규모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 지급 조건은 사업결합의 완료와 BTIG 등과의 등록권리계약 가입을 전제로 한다.
아울러 K&F 그로스 애퀴지션 2는 당초 11월 3일로 예정됐던 주주총회를 11월 4일 오전 11시(동부시간)로 하루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연장 안건과 관련한 주식 상환 청구 시한도 11월 2일 오후 5시로 함께 연장됐다.
회사는 또 주주총회에 상정된 합병 기한 연장 안건의 최종 목표일을 기존 2028년 2월 7일에서 2027년 8월 6일로 단축 변경하는 위임장 보충 문서(Supplement)를 10월 28일 SEC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발표한 웨딩 AI 플랫폼 '펄' 분사 상장 관련 인터뷰·기사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K&F 그로스 애퀴지션 2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웨딩 소매업체 데이비드 브라이덜의 웨딩 기획·미디어 부문인 '펄(Pearl)'과의 사업결합을 추진 중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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