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자회사 에퀴닉스 유럽 2 파이낸싱이 발행하고 에퀴닉스가 무조건 보증…규모·금리는 미정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EQUINIX INC, NASDAQ:EQIX)가 간접 100% 자회사인 에퀴닉스 유럽 2 파이낸싱 코퍼레이션(Equinix Europe 2 Financing Corporation LLC)을 통해 유로화 표시 선순위 채권(Senior Notes) 4개 시리즈의 공모 발행을 추진한다고 3일 SEC에 제출한 예비 투자설명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이번 채권의 순조달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적격 친환경 프로젝트(Eligible Green Projects)에 배정할 계획이다.예비 투자설명서 단계라 시리즈별 발행 규모와 금리, 만기는 공란으로 남아 있다. 이자는 시리즈별로 연 1회 지급되며 첫 지급은 2027년에 이뤄진다. 최소 액면은 10만 유로이며 그 이상은 1000유로 단위로 발행된다. 채권은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을 통해 장부기재 방식으로 인도되며, 결제는 투자설명서 일자로부터 뉴욕·런던 기준 4영업일째(T+4)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발행사의 무담보 선순위 채무로, 에퀴닉스가 무담보 방식으로 완전하고 조건 없는 지급 보증을 제공한다. 지배권 변동 사유(Change of Control Triggering Event)가 발생하면 발행사는 원금의 101%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 매입을 제안해야 한다. 발행사는 언제든 시리즈별로 채권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할 수 있으며, 상환 시점에 따라 메이크홀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고 붙지 않을 수도 있다.
적격 친환경 프로젝트 배정 기준
회사는 인수 할인과 추정 발행 비용을 뺀 순조달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 이상의 적격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또는 리파이낸싱(전부 또는 일부)에 배정할 계획이다. 배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일반 재무 정책에 따라 현금, 현금성자산, 미국 정부 증권으로 보유하거나 기존 차입금 상환에 쓸 수 있다. 회사는 미배정 자금을 화석연료와 직접 관련된 증권에 알면서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리금은 회사 일반 계정에서 지급되며 프로젝트 성과와 연동되지 않는다.적격 친환경 프로젝트는 채권 발행 2년 전부터 발행 후 3년까지의 투자·지출로, 녹색건물, 재생·청정에너지,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유역 회복력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녹색건물 분야에서 신규 데이터센터는 설계 평균 전력효율지수(PUE)가 유럽·북미 1.30 이하, 아시아태평양·중남미·중동·아프리카 1.35 이하여야 한다. 회사는 최선의 노력 기준으로 발행 후 24개월 안에, 늦어도 36개월을 넘기지 않고 전액을 배정할 계획이다.
부채 현황과 최근 동향
이번 공모를 반영하지 않은 9월 30일 기준 에퀴닉스의 연결 총부채는 약 250억 달러이며, 이 중 담보부 채무는 약 1400만 달러다(금융리스부채 약 24억 달러 제외). 회전신용한도로는 약 55억 달러를 추가로 차입할 수 있다. 같은 시점 발행사의 미상환 채무는 73억 달러다.투자설명서는 최근 동향으로 두 가지를 공개했다. 회사는 10월 28일 주당 5.16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선언했으며, 배당은 11월 18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16일 지급된다. 또 10월 1일 아시아태평양 4 합작투자(Asia-Pacific 4 Joint Venture)를 구성하는 각 법인의 지분 10%를 세금과 종결 조정을 포함해 1억 3300만 달러에 매입했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BNP파리바(녹색채권 구조화 담당), BofA증권, ING, JP모건, 산탄데르, 스탠다드차타드다. 발행사는 각 시리즈를 나스닥 본드 익스체인지(Nasdaq Bond Exchange)에 상장 신청할 계획이며, 최초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 채권의 공개 시장은 없다.
에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와 상호연결 생태계를 운영하며 미국 연방 소득세 목적상 부동산투자신탁(REIT)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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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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