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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록, 올해 설비투자 4억~4억 4500만 달러 계획…신규 장비 구매약정 9억 5810만 달러

3분기 판매관리비 2604만 9000달러로 감소, 회사는 4분기 윤활유 비용 압박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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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 압축 인프라 기업 아크록(ARCHROCK INC, NYSE:AROC)이 3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7~9월) 분기보고서(Form 10-Q)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지난 2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분기보고서에서 회사는 3분기 순이익이 늘어난 주된 요인으로 판매관리비와 이자비용 감소, 기타손익의 비용에서 이익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감가상각비 증가와 애프터마켓 서비스 부문의 조정 매출총이익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3분기 실효세율은 24%로 전년 동기(26%)보다 2%포인트 낮았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260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3767만 6000달러)보다 줄었다. 장기 인센티브 보상비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주가 변동에 따른 현금결제형 인센티브 보상비가 700만 달러, 경영진 리텐션 계약과 일부 경영진 계약에 따른 현금결제형 인센티브 보상비가 340만 달러 줄었고, 직원 급여·복리후생비도 29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전문가 수수료는 110만 달러 늘었다.

이자비용은 370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4366만 1000달러)보다 줄었다. 장기 부채의 평균 잔액과 가중평균 유효이자율이 함께 낮아진 영향이다. 9월 30일 기준 신용한도(Credit Facility) 대출 잔액의 가중평균 연이율은 5.5%로 지난해 말(5.8%)보다 낮다. 변동금리 부채는 8억 6030만 달러이며, 실효금리가 1%포인트 오르거나 내리면 연간 이자비용이 860만 달러 늘거나 준다고 회사는 밝혔다.

계약 운용 원가 상승과 윤활유 비용 부담

계약 운용 부문의 매출원가(감가상각비 제외)는 9243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8671만 달러)보다 7% 늘었다. 전년 3분기에는 판매·사용세 세무조사 합의로 생긴 990만 달러의 순 환입 효과가 원가에 반영돼 있어, 이번 분기 비소득세 비용이 820만 달러 순증했다. 유휴 압축장비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 비용은 230만 달러 늘었고, 윤활유 비용은 구매량이 줄었는데도 가격 상승으로 90만 달러 증가했다. 부품비(370만 달러)와 직원 보상·복리후생비(300만 달러) 감소가 일부를 상쇄했다.

원가 증가 폭이 매출 증가를 웃돌면서 계약 운용 부문의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72%로 전년 동기(73%)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회사는 4분기에도 윤활유 비용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 중 비용 효율이 낮은 유휴 압축기 20대(1만 3000마력)를 운용 장비군에서 퇴출하고 321만 7000달러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9개월 누적으로는 120대(5만 4000마력)를 퇴출해 손상차손 133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70대(2만 8000마력), 685만 9000달러였다.

올해 설비투자 계획과 장비 구매약정

아크록은 2026년 설비투자로 약 4억~4억 4500만 달러를 집행할 계획이다. 성장 투자가 약 2억 5000만~2억 7500만 달러, 유지보수 투자가 약 1억 2500만~1억 3500만 달러다. 9개월 누적 성장 설비투자는 1억 9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9900만 달러)보다 적었고, 유지보수 설비투자는 1억 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8480만 달러)보다 많았다.

회사는 유지보수 투자가 늘어난 이유로 정비 주기에 따른 정기·비정기 정비 확대와 내추럴 가스 컴프레션 시스템즈(NGCS) 인수로 편입된 압축장비 추가를 들었다. 9월 30일 기준 2030년까지 인도 예정인 신규 장비 구매약정은 9억 5810만 달러이며, 이 중 2억 7810만 달러는 향후 12개월 안에 지급해야 한다.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억 545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762만 9000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4150만 달러의 세금 환급금 수령과 계약 운용 부문의 조정 매출총이익 증가를 요인으로 꼽았다. 같은 기간 신용한도 차입금은 5820만 달러를 순상환해, 3억 6040만 달러를 순차입했던 전년 동기와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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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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