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지원계약 수정으로 기업결합 종결 후 12개월까지 락업 유지, 10대 1 주식병합은 29일 효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 인핸스드 그룹(Enhanced Group Inc., NYSE:ENHA)이 최대주주와 최고경영자(CEO) 등 주주 3인의 보호예수(락업) 조건을 바꿔, 이들이 보유한 락업 대상 주식 전량을 기업결합 종결 후 12개월까지 묶어두기로 했다.회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지난 10월 31일 지배주주인 인핸스드 홀딩스 LP(Enhanced Holdings LP), 막시밀리안 마르틴(Maximilian Martin) CEO 겸 이사, 아론 디수자(Aron D'Souza) 등 지지 주주 3인과 각각 거래지원계약 수정안(TSA Amend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핸스드 홀딩스는 명의 보유자이자 주주명부상 보유자인 아페이론 인베스트먼트 그룹(Apeiron Investment Group Limited)을 통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지원계약은 에이 파라다이스 애퀴지션(A Paradise Acquisition Corp.)과 그 합병 자회사, 인핸스드(Enhanced Ltd.)가 2025년 11월 26일 맺은 기업결합 계약과 관련해 체결됐다. 이 기업결합은 2026년 5월 7일 완료됐다.
기존 계약은 락업 대상 클래스 A 보통주의 50%를 기업결합 종결 6개월 후, 나머지 50%를 12개월 후 해제하도록 했다. 이번 수정으로 지지 주주 3인에 대해서는 6개월 차 해제가 없어졌고, 이들의 주식 가운데 락업 대상으로 남아 있는 주식 전량은 기업결합 종결 후 12개월까지 락업이 유지된다. 다른 주주들과의 거래지원계약은 수정되지 않았으며 기존 조건대로 유효하다.
회사는 클래스 A·B 보통주를 10대 1로 합치는 주식병합이 10월 29일 미 중부시간 0시 1분부로 효력을 발생했다고 함께 공시했다. 회사는 10월 23일 텍사스주 국무장관실에 정관 수정 증명서를 제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 19일 주식병합 일정을 공시한 바 있다. 클래스 A 보통주는 10월 29일 개장부터 기존 종목 코드 'ENHA'로 병합 비율이 반영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인핸스드 그룹은 텍사스주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 뉴욕에 주요 경영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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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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