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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 그룹, 3분기 순이익 1151만 달러…전년비 75% 급증

관세 환급 330만 달러 반영 및 북미 도매 매출 호조에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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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발 설계·판매 기업 웨이코 그룹(WEYCO GROUP, INC., NASDAQ: WEYS)이 2026년 3분기 순이익 1151만 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58만 6000달러 대비 74.8%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전년 동기(0.69달러)보다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770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7312만 1000달러)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805만 5000달러) 대비 70.6%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49.7%로 전년 동기(40.7%) 대비 대폭 개선됐으며, 3분기 중 330만 달러의 관세 환급금이 매출원가 차감 항목으로 반영된 점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억 724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9937만 2000달러)보다 늘었고, 누적 순이익은 309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438만 5000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누적 희석 EPS는 3.23달러로 전년 동기(1.50달러)보다 높아졌다.

토마스 W. 플로르샤임 주니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플로르샤임 브랜드가 도매 부문에서 지난해 세운 3분기 매출 기록을 넘어서며 또 한 번의 기록적인 분기를 달성했다"며 "매출 증가와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분기 수익성을 이끌었고, 관세 환급이 이를 더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북미 도매·리테일 부문 실적

사업 부문별로는 북미 도매 부문 매출이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02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플로르샤임(Florsheim)과 스테이시 아담스(Stacy Adams) 매출이 정장화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각각 9% 증가했고, 보그스(BOGS) 매출도 6% 늘었다. 다만 눈 부시(Nunn Bush) 매출은 1%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새 가격 체계를 제때 받아들이지 않은 대형 고객과의 거래 축소로 주문이 취소되면서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매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46.0%로 전년 동기(35.7%)보다 높아졌다. 전년보다 낮아진 추가 관세율과 320만 달러의 관세 환급 인식이 주된 요인이다. 도매 부문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증가로 1600만 달러(전년 동기 1400만 달러)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매출과 마진 개선에 힘입어 1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75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북미 리테일 부문 매출은 플로르샤임 웹사이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700만 달러) 대비 3% 늘어난 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폐점 매장의 매출 감소로 상쇄됐다. 리테일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70.7%(전년 동기 66.4%), 영업이익은 70만 달러(전년 동기 60만 달러)였다.

호주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업을 포함하는 기타 부문 매출은 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600만 달러) 대비 3% 감소했다.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은 도매 부문 약세로 10% 감소했으나, 호주 달러 강세 영향으로 미 달러화 환산 매출 감소 폭은 축소됐다. 기타 부문은 3분기 중 4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10만 달러 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관세 환급과 추가 관세 현황

웨이코 그룹은 2025년과 2026년 1분기에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약 1980만 달러를 납부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2026년 2월 IEEPA 관세를 무효화한 뒤, 회사는 4월 1차분 환급 1860만 달러를 청구해 대부분을 2분기에 승인받았다. 2분기에는 1530만 달러를 매출원가 차감으로, 330만 달러를 재고 차감으로 반영했다. 재고로 잡았던 330만 달러는 3분기에 관련 재고가 판매되면서 매출원가 차감으로 인식됐다(도매 320만 달러, 리테일 10만 달러).

10월 초 제출한 3차분 환급 청구 120만 달러 가운데 40만 달러는 정산 승인을 받았고 80만 달러는 심사 중이다. 회사는 환급 시기와 금액이 불확실해 3차분 관련 환급은 3분기에 인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미국 행정부는 별도의 법적 근거로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7월 24일에는 중국·도미니카공화국·베트남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로 올렸다. 회사는 미국 무역정책이 계속 바뀌고 예측하기 어려워 단기적으로 매출총이익률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코 그룹 이사회는 11월 3일 2026년 11월 17일 주주명부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2027년 1월 8일 주당 0.28달러의 정기 분기 현금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3분기에 선언한 분기 배당은 주당 0.27달러였다. 이사회는 같은 날 별도 보도자료로 발표한 주당 2.00달러의 특별 현금 배당도 같은 기준일과 지급일로 결의했다.

웨이코 그룹은 미국 위스콘신주 글렌데일에 본사를 두고 플로르샤임, 눈 부시, 스테이시 아담스, 보그스 등의 브랜드로 주로 남성용 신발과 여성·아동용 신발을 설계·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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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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