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8억 7200만 달러로 16% 증가, 법인세 혜택 축소·자산손상 확대로 지배주주 순이익 줄어
미국 전력 업체 AES(THE AES CORPORATION, NYSE:AES)가 3일(현지시간) 제출한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3분기 매출은 38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3억 5100만 달러) 대비 16% 증가했다. 비규제 부문 매출이 26억 4900만 달러, 규제 부문 매출이 12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운영 마진은 9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3500만 달러 대비 34%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3900만 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연결 순이익은 5억 2700만 달러이며, 비지배지분 및 상환가능 자회사 주식에 귀속되는 순손실 2600만 달러가 더해져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이보다 많았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76달러로 전년 동기(0.89달러)보다 줄었다.
순이익 감소 요인과 사업부별 실적
회사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실효세율 상승에 따른 법인세 혜택 2억 3200만 달러 감소를 꼽았다. 3분기 법인세 혜택은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600만 달러에서 96% 줄었다. 3분기 자산손상비용도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00만 달러보다 6000만 달러 늘었는데, AES 클린에너지 디벨롭먼트가 투자 기준에 더 이상 맞지 않는 개발 단계 프로젝트를 감액한 영향이다.반면 재생에너지 사업부(SBU)의 운영 마진은 3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1300만 달러)보다 69% 늘었다. 엘니뇨에 따른 가뭄으로 콜롬비아 현물 가격이 오르면서 현물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유틸리티 사업부 운영 마진은 2억 7000만 달러로 37%, 에너지 인프라 사업부는 3억 1600만 달러로 10% 증가했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104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1억 3200만 달러) 대비 15%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 9000만 달러)의 약 2.5배로 늘었다.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4억 4700만 달러로 22%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560억 4700만 달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9억 7200만 달러다. AES 주주 지분은 57억 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호라이즌 패런트 합병 진행 상황
AES는 지난 3월 1일 호라이즌 패런트(Horizon Parent, L.P.)와 주당 15.00달러를 현금으로 받는 조건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주주 승인은 6월 26일 받았고, 하트-스콧-로디노법(HSR)상 대기기간은 6월 22일 만료됐다.오하이오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O)는 9월 17일 합병을 승인했다. 오하이오 소비자상담관(OCC)은 승인에 투자적격 신용등급 유지 요건과 링펜싱 요건이 포함됐어야 한다며 재심리를 신청했고, AES 오하이오는 10월 29일 이에 대응했다. 회사는 PUCO 승인 명령의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시한 유럽연합집행위원회와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 승인, EU 역외보조금규정 예비심사 종결에 더해 일부 추가 규제 승인과 관례적 종결 조건이 남아 있다. 회사는 합병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6월 1일까지 합병이 완료되지 않으면 양측에 해지권이 생기며, 규제 승인 외 조건이 모두 충족된 경우 3개월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AES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력 및 에너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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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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