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옥손 주문 변동으로 매출 감소, 순손실 1650만 달러 기록...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
미국 제약회사 어퀴스티브 테라퓨틱스(AQUESTIVE THERAPEUTICS INC, NASDAQ:AQST)는 2026년 3분기 총매출이 75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280만 7000달러 대비 41% 감소했다고 11월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회사는 매출 감소가 주로 서브옥손(Suboxone) 제품 주문의 분기별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조 및 공급 매출은 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50만 달러) 대비 줄었다. 서브옥손 주문 시기에 따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이며, 온디프(Ondif) 매출 증가가 일부를 상쇄했다. 라이선스 및 로열티 매출도 추정 로열티 수익 감소로 8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1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인디비어(Indivior)의 서브옥손 설하 필름 등 라이선스·공급 파트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3분기 생산량은 약 2600만 회분으로 전년 동기 약 4400만 회분보다 줄었다. 9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약 1억 700만 회분으로 전년 동기(약 1억 800만 회분)와 비슷했다.
영업손실 확대와 비용 구성
3분기 영업손실은 144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147만 9000달러)보다 확대됐다. 총매출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 65%에서 낮아졌다. 연구개발비(R&D)는 425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453만 달러에서 소폭 줄었다. 주식보상비용 감소가 주된 요인이며, 아나필름 허가 재신청을 위해 마친 인적 요인 검증 연구와 약동학(PK) 연구로 임상시험 비용은 늘었다.판매관리비(SG&A)는 141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525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법률 비용이 약 150만 달러, 상업화 지출이 약 140만 달러, 아나필름 관련 규제 비용이 약 60만 달러 줄었다. 인건비(약 90만 달러), 주식보상비용(약 40만 달러), 컨설팅·외부용역 비용(약 40만 달러) 증가가 감소분 일부를 상쇄했다.
순손실은 1649만 6000달러(주당순손실 0.1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1544만 6000달러(주당순손실 0.14달러) 대비 손실 폭이 늘었다. 회사는 매출 감소가 순손실 확대의 주된 원인이며 판매관리비, 제조·공급 비용, 이자비용 감소와 이자수익 증가가 일부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비-GAAP 조정 EBITDA 손실은 1218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856만 3000달러 손실) 대비 증가했다.
1~9월 누적 매출은 358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3153만 달러보다 늘었다. 누적 순손실은 474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5192만 4000달러)보다 줄었으며, 여기에는 채무 소멸 손실 1168만 3000달러가 포함됐다.
회사 측은 2026년 전체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2026년 전체 매출은 46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 비-GAAP 조정 EBITDA 손실은 3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034만 9000달러로 지난해 말 1억 2116만 9000달러에서 줄었다.
아나필름 허가 일정과 파이프라인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 15일 알레르기 치료제 '아나필름'의 신약허가신청(NDA) 재제출 서류가 FDA에서 완결된 것으로 인정됐으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목표일이 2027년 3월 16일로 정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미국 외 지역에서 2026년 4분기 캐나다 보건부에 신약 신청(NDS)을 내고, 2027년 1분기 유럽연합(EU)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니엘 바버(Daniel Barber)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FDA와 협력해 효율적인 심사를 지원하는 한편, 승인 이후 알레르기 전문의를 상대할 현장 영업 조직 구축을 포함해 상업화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피네프린 국소 겔 'AQST-108'은 첫 인체 대상 시험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국소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 1분기부터 추가 임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이톤 파마슈티컬스에 뇌전증 치료제 '라이버반트'의 미국 독점 상업화 권리를 부여하고 선급금 1000만 달러를 받았다. 12세 이상 환자 대상 라이버반트 정식 승인은 '발토코'의 희귀의약품 독점권이 2027년 1월 10일 만료된 뒤 FDA의 최종 조치를 거쳐야 하며, PDUFA 목표일은 2027년 3월 23일이다.
어퀴스티브 테라퓨틱스는 뉴저지주 워런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팜필름(PharmFilm) 기술을 활용한 구강용 필름 제형 의약품을 개발·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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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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