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이익·수주잔고 분기 최대 기록, 연간 매출 전망 50억~51억 달러로 상향
에버어스 컨스트럭션 그룹(Everus Construction Group, NYSE:ECG)은 3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순이익, 희석 주당순이익(EPS),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수주잔고가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다시 상향했다.3분기 연결 매출은 13억 8423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8682만 달러) 대비 40.3% 증가했다. 2026년 인수한 회사들의 기여분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35.8%였다. 순이익은 9191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5697만 7000달러) 대비 61.2% 늘었고, 희석 EPS는 1.79달러로 전년 동기 1.11달러에서 61.3%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2억 499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2422만 2000달러) 대비 65.1%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12.6%에서 14.8%로 높아졌다. 회사는 작업량 증가와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프로젝트 시기, 과거 청구액 관련 분쟁 해결에 따른 760만 달러의 순효과를 요인으로 들었다. 영업이익은 1억 224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7238만 1000달러에서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8070만 1000달러로 55.8% 늘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1340만 달러 증가, 인수 관련 비용 670만 달러, 인수에 따른 상각비 570만 달러 증가가 반영됐다. 비GAAP 지표인 EBITDA는 1억 4020만 달러로 전년 동기(8900만 달러) 대비 57.5% 증가했고, EBITDA 마진은 9.0%에서 10.1%로 올랐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끈 전기·기계 부문
전기·기계(E&M) 부문 매출은 11억 357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6730만 달러) 대비 48.0% 증가했고, 인수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42.3%였다. 상업·산업 시장, 특히 데이터센터와 하이테크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재생에너지 시장의 매출 감소가 일부 상쇄했다. 부문 EBITDA는 1억 1980만 달러로 79.1% 늘었고, 부문 EBITDA 마진은 8.7%에서 10.5%로 개선됐다.송전·배전(T&D) 부문 매출은 2억 556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2340만 달러) 대비 14.4% 증가했다. 유틸리티 시장의 송전·배전·지중 설비 분야 매출이 늘었고 운송 시장 매출은 줄었다. 부문 EBITDA는 3830만 달러로 13.3% 증가했다.
수주잔고 86% 증가와 재무 현황
9월 30일 기준 총 수주잔고는 54억 8270만 달러로 지난해 말(32억 2830만 달러) 대비 69.8%, 전년 동기(29억 4620만 달러) 대비 86.1% 증가했다. 올해 1~9월 완료한 인수로 약 7억 4230만 달러의 수주잔고가 추가됐다. 부문별로는 E&M 수주잔고가 51억 11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9% 늘었고, T&D 수주잔고는 3억 7130만 달러로 지난해 말(3억 8450만 달러)보다 줄었다.1~9월 누적 매출은 36억 5273만 달러로 33.6% 증가했고, 순이익은 2억 3412만 2000달러로 59.8% 늘었다. 누적 희석 EPS는 4.57달러로 전년 동기 2.87달러를 웃돌았다. 누적 영업현금흐름은 2억 6730만 달러(전년 동기 1억 86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억 2120만 달러(전년 동기 7480만 달러)였다.
회사는 9월 1일 입실론 인더스트리(Epsilon Industries) 인수를 완료했다. 제프리 티드(Jeffrey S. Thied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오프사이트 모듈러 건설과 사전 제작 역량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1~9월 인수에 따른 순현금 유출은 3억 8050만 달러였다.
회사는 3분기 중 회전신용한도를 1억 2500만 달러 늘리는 개정 신용계약을 체결했고, 이와 관련해 1억 달러를 차입했다. 9월 30일 기준 총차입금은 5억 7150만 달러로 지난해 말(2억 8500만 달러)보다 늘었고, 비제한 현금은 2억 4480만 달러였다. 순차입금을 최근 12개월 EBITDA로 나눈 순레버리지 비율은 0.7배로 지난해 말 0.4배에서 높아졌다.
회사는 1~3분기 호실적과 올해 완료한 인수를 반영해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45억~47억 달러에서 50억~51억 달러로, EBITDA 전망은 기존 4억 1000만~4억 2500만 달러에서 4억 8500만~4억 9500만 달러로 올렸다. 총 설비투자 전망은 9000만~1억 달러로 유지했다.
에버어스 컨스트럭션 그룹은 S&P 스몰캡 600 지수 구성 종목으로, 미국 전역에서 상업, 산업, 기관, 재생에너지, 운송, 유틸리티 등 고객에게 전기·기계 및 송배전 전문 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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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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