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 차질 없고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키스톤 인수로 총자산 27.4% 늘어난 68억 달러
미국 텍사스주 험블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 서드 코스트 뱅크셰어스(THIRD COAST BANCSHARES INC, NYSE:TCBX)가 지난 7월 외부의 무단 접근으로 사내 네트워크가 침해되고 내부 서버의 일부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이버보안 사고를 탐지했다고 3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지난 10월 21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는 분기보고서의 위험 요인 항목에서 권한 없는 제3자가 회사 네트워크 환경에 접근해 내부 서버에서 특정 데이터를 빼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인지한 뒤 외부 법률 자문과 포렌식 전문가, 위기 커뮤니케이션 자문사를 선임하고 사이버 보험사에 통지했으며, 관할 수사 당국과 은행 감독 당국에 사고를 보고하고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은행 영업에는 차질이 없었고, 악성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데이터를 검토해 해당 정보의 성격과 범위, 개인·고객·감독 당국에 대한 법적 통지 의무를 파악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는 이번 사고가 사업이나 실적, 재무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비용과 보험 보장 범위 등 전체 영향을 계속 평가하고 있어 이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키스톤 인수로 늘어난 자산과 자본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68억 562만 달러로 2025년 말(53억 4075만 9000달러)보다 14억 6000만 달러(27.4%) 늘었다. 회사는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올해 2월 1일 완료한 키스톤 뱅크셰어스(Keystone Bancshares, Inc.) 인수를 꼽았다. 주주 자본은 같은 기간 5억 3100만 달러에서 6억 7490만 달러로 1억 4390만 달러(27.1%) 증가했다. 회사는 키스톤 인수와 9개월 순이익 5740만 달러가 자본을 늘렸고, 증권·파생상품 관련 기타포괄손실 1980만 달러와 시리즈 A 우선주 배당 360만 달러가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키스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보통주 256만 695주와 현금 약 20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주식 대가는 주당 40.56달러 기준 1억 386만 2000달러로 산정됐다. 인수일 기준 취득 자산은 10억 1923만 4000달러로 이 가운데 대출이 8억 521만 9000달러(공정가치)였고, 넘겨받은 예금은 8억 4423만 7000달러였다. 회사는 영업권 약 2800만 달러와 핵심예금 무형자산 818만 달러를 인식했으며, 올해 9개월간 인수 관련 비용은 약 630만 달러였다.
실효세율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3분기 실효세율은 20.0%로 전년 동기(20.9%)보다 낮았다. 9개월 누계 실효세율은 18.4%로 전년 동기(21.0%)를 밑돌았는데, 회사는 매입한 연방 법인세 세액공제를 활용해 법정세율 21%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이사회는 2025년 6월 발표한 3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올해 6월 한도 변경 없이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9월 30일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매입한 주식은 없으며, 3분기 중 회사가 넘겨받은 주식은 제한조건부주식 가득에 따른 원천징수 세금 납부용 377주(평균 44.10달러)뿐이었다. 유통 보통주는 9월 30일 기준 1666만 4058주, 10월 31일 기준 1670만 6043주다.
서드 코스트 뱅크셰어스는 자회사 서드 코스트 뱅크를 통해 휴스턴, 댈러스-포트워스, 오스틴-샌안토니오 등 텍사스주에서 20개 지점을 운영하는 은행 지주회사다. 지난 10월 6일 오클라호마주 그레이트 플레인스 뱅크셰어스(Great Plains Bancshares, Inc.)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회사는 거래가 2027년 1분기 중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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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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