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주 공모가 주당 25.90달러 확정, 골드만삭스 단독 주관…회사 유입 자금은 없어
글로벌 IT 유통 기업 잉그럼 마이크로 홀딩스(Ingram Micro Holding Corporation, NYSE: INGM)의 최대주주 측이 보유 보통주 1100만 주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의 공모가를 주당 25.90달러로 확정했다. 회사는 이 가운데 100만 주를 자사주로 동시에 사들일 예정이다.잉그럼 마이크로가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Form 424B7)에 따르면 매도 주체는 플래티넘 에퀴티(Platinum Equity, LLC)가 후원·지배하는 사모투자 펀드들의 투자 수단인 잉그럼 홀드코(Ingram Holdco, LLC)다. 단독 주관사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가 맡았다.
공모가 25.90달러는 일반 투자자에게 파는 1000만 주에 적용되며 공모 총액은 2억 5900만 달러다. 인수 수수료는 주당 0.144달러, 총 144만 달러다. 직전 거래일인 10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지막 거래가격은 주당 28.40달러였다.
인수인이 매도 주주로부터 사들이는 가격은 주당 25.756달러다. 회사 자사주 매입분 100만 주를 포함한 1100만 주 기준으로 매도 주주가 받는 금액(인수 수수료 차감 후, 기타 비용 차감 전)은 약 2억 8331만 6000달러다.
잉그럼 마이크로는 이번 공모에서 주식을 팔지 않아 매각 대금을 받지 않는다. 다만 인수 수수료를 뺀 공모 관련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골드만삭스는 30일 동안 매도 주주로부터 최대 165만 주를 공모가에서 인수 수수료를 뺀 가격에 추가로 살 수 있는 옵션을 받았으며, 옵션을 전량 행사하면 매도 주주 수령액은 약 3억 2581만 3400달러로 늘어난다.
자사주 매입 조건과 잔여 한도
회사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수인이 매도 주주에게서 사들이는 가격과 같은 주당 25.756달러에 인수인으로부터 100만 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 매입분에 대해서는 인수인이 보수를 받지 않는다. 매입 대금은 보유 현금으로 충당하고, 사들인 주식은 자사주로 보유할 계획이다.자사주 매입은 공모 종결을 조건으로 공모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이사들로만 구성된 이사회 특별거래위원회가 조건을 검토·승인한다. 반면 공모는 자사주 매입 완료를 조건으로 하지 않으며, 회사는 매입이 예정된 조건과 일정대로 이뤄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30일 이사회가 매도 주주의 구주 매출과 연계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1억 달러에서 1억 7500만 달러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후 3월 9일, 5월 7일, 9월 10일 플래티넘 계열사와의 장외 협상 거래로 총 1억 2199만 2500달러어치를 사들여 잔여 한도는 5300만 7500달러다. 프로그램은 2027년 1월 28일 만료된다.
지배주주 지위와 배당 기준일
공모와 자사주 매입(100만 주 가정)이 끝난 뒤에도 플래티넘의 실질 보유 의결권 비율은 66.09%(옵션 전량 행사 시 65.37%)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NYSE 규정상 지배주주 회사(controlled company) 지위를 이어간다. 공모와 자사주 매입 후 발행주식 수는 2억 2905만 442주가 된다.인수인은 11월 4일경 투자자에게 주식을 인도할 예정이다. 결제가 11월 9일 배당 기준일보다 앞서 이뤄지므로, 기준일 영업 종료 시점에 주주명부에 오른 이번 공모 매수자는 지난 10월 29일 발표된 주당 0.088달러의 분기 배당(11월 23일 지급)을 받게 된다.
잉그럼 마이크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IT 솔루션 기업으로,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4개 지역 부문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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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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