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H, EAI 지분 95% 넘기고 신주 4213만여 주 받아…보고자 측 "지오파크 지배로 간주될 수 있어"
콜덴 인베스트먼츠(Colden Investments S.A.)와 하이메 길린스키(Jaime Gilinski) 등 보고자 측은 3일(현지시간)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 수정본(Schedule 13D/A)을 통해, 파나메리칸 에너지 홀딩스(Panamerican Energy Holdings S.A., 이하 PEH)가 미란다(Miranda) 거래 종결에 따라 지오파크(GeoPark Limited, NYSE:GPRK) 보통주 4213만 5872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길린스키가 실질 보유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지오파크 지분율은 27.9%에서 56.3%로 높아졌다.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주식매매계약 개정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이번 보고서는 지난 3월 12일 제출한 13D의 6번째 수정 보고서(Amendment No. 6)로, 보고 사유 발생일은 10월 30일이다. 이번 수정본에서 PEH가 보고자로 새로 추가됐다. 보고자 측은 거래 종결 이후 길린스키가 지오파크 발행주식의 과반을 실질 보유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보고자 측이 지오파크를 지배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란다 거래는 10월 30일 종결됐고, 지오파크는 11월 2일 PEH에 보통주 4213만 5872주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PEH가 EAI 발행주식 총수의 95%를 지오파크 USA(GeoPark USA, LLC)에 넘긴 대가이며, PEH나 보고자 측이 이 주식을 취득하면서 지급한 현금 대가는 없다.
개정 계약에 따라 PEH는 추가 대가 주식(Additional Consideration Shares)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거래 종결 시점에 지급 의무가 생긴 추가 대가 주식은 없었고, 보고서 제출일 현재까지 발행된 추가 대가 주식도 없다.
보고자별 보유 내역과 거버넌스 협약 발효
보고자별로는 PEH가 4213만 5872주(39.4%), 콜덴 인베스트먼츠가 1791만 5791주(16.7%)를 보유하고 있고, 스팔디 인베스트먼츠(Spaldy Investments Limited)가 20만 주를 갖고 있다. 길린스키는 세 회사의 단독 주주이자 최종 실소유자로, 이를 합한 6025만 1663주(56.3%)를 실질 보유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지분율은 6월 30일 기준 발행주식 6489만 6377주에 PEH 신주를 더한 1억 703만 2249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거버넌스 협약(Governance Agreement)은 미란다 거래 종결 직후 약정 조건에 따라 효력이 발생했다. 이 협약 제4.1조에 따라 기존 매매계약(Purchase Agreement)의 제4조(효력이 유지되는 제4.7조 제외)와 제5조는 거버넌스 협약 조항으로 대체됐다.
PEH는 중남미 에너지·자산 투자를 하는 그루포 길린스키(Grupo Gilinski) 계열의 지주·투자회사다. 콜덴 인베스트먼츠는 석유·가스 부문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주된 사업으로 한다.
지오파크는 버뮤다에 설립된 법인으로, 주요 경영 사무소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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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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