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4% 급증, 순이익은 35% 감소…연간 가이던스 재차 상향
에너지·산업용 기술 기업 플로텍 인더스트리스(FTK)가 3분기 매출 1억 1435만 달러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이라고 설명했다.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의 5603만 1000달러에서 104% 증가했다. 케미컬 기술 부문 매출은 9629만 7000달러, 데이터 분석 부문 매출은 1805만 5000달러로 두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해외 케미컬 매출은 2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0만 달러에서 크게 늘어 총매출의 25%를 차지했다. 회사는 중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특수관계자인 프로프랙 서비스(ProFrac Services LLC) 대상 케미컬 매출은 5033만 5000달러로 87% 증가했으며, 프로프랙과의 장기 공급계약 개시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순이익 감소
3분기 매출총이익은 2739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778만 3000달러보다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32%에서 24%로 낮아졌다. 회사는 원가가 발생하지 않는 장기 공급계약상 최소구매요건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87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780만 달러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소구매요건 매출 감소는 특수관계자 케미컬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3분기 영업이익은 1795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910만 2000달러에서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330만 6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34달러)로 전년 동기 2035만 5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53달러) 대비 35% 감소했다. 회사는 전년 동기 순이익에 이연법인세자산 평가충당금 일부 환입에 따른 1260만 달러의 비현금성 세금 혜택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1952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042만 7000달러보다 87% 늘었다. 라이언 에젤(Ryan Ezell)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분석 부문이 전체 매출의 16%로 회사 전체 매출총이익의 45%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2억 8377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고, 누적 순이익은 2792만 3000달러로 2% 증가했다. 누적 조정 EBITDA는 4540만 4000달러로 84% 늘었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과 설비투자 계획
플로텍은 연초 이후 실적과 4분기 전망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다시 상향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3억 6000만~3억 7000만 달러에서 3억 8200만~3억 9000만 달러로, 조정 EBITDA 전망치는 기존 5000만~5400만 달러에서 5900만~6200만 달러로 높였다.회사는 2027년 설비투자 규모를 1500만~2000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는 데이터 분석 부문 확장에 쓰이며 자체 측정 장비 재고 확대, 실시간 가스 처리·분배 장비 확충, 기존 제조 능력 강화에 집중된다. 자금 일부는 지난 9월 조달을 마친 기한부 대출(텀론)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에젤 CEO는 2027년 설비투자 계획이 지난 수년간의 누적 설비투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가스 산업을 넘어 자가발전(behind-the-meter) 전력 생산 등 산업·인프라 분야로 기술 적용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플로텍 인더스트리스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첨단 화학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산업·인프라 분야 고객의 운영 최적화와 자산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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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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