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누적 순이익 1816만 달러로 흑자 전환, 마지막 비소구 모기지 상환…보유 부동산 16개로 축소
미국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REIT) 넷 리스 오피스 프라퍼티스(Net Lease Office Properties, NYSE:NLOP)가 2026년 3분기 순손실 64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6416만 1000달러에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회사 이사회는 같은 날 주당 1.50달러, 총 약 2220만 달러의 특별 현금배당도 선언했다.3분기 총매출은 590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2978만 4000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가 주로 자산 매각과 기타 임대 관련 수익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1121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6951만 3000달러보다 줄었고, 세전손실은 53만 9000달러(전년 동기 6411만 달러)였다. 주당순손실은 0.04달러로 전년 동기 4.33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적자 축소 배경으로 손상차손 감소와 부동산 매각이익 증가를 들었다. 3분기 부동산 손상차손은 646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5089만 2000달러에서 줄었고, 부동산 매각 순손익은 545만 3000달러 이익으로 전년 동기 2369만 3000달러 손실에서 돌아섰다.
9개월 누적 매출은 2128만 5000달러(전년 동기 8817만 1000달러)였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1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1억 4520만 9000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당순이익은 1.23달러다. 회사는 손상차손 감소, 부동산 매각이익 증가(누적 3860만 4000달러), 이자비용 감소를 흑자 전환의 주요인으로 꼽았고, 판매형 리스 투자에 대한 1100만 달러의 비현금성 신용손실충당금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각과 마지막 모기지 상환
회사는 올해 1~9월 부동산 8곳을 매각했으며, 매각비용을 뺀 매각 대금은 1억 5440만 달러다. 이 금액에는 지난해 4분기에 받은 2000만 달러의 계약금이 빠져 있다. 해당 계약금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기본임대료(ABR) 최대 임차인인 KBR에 임대한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부동산의 매각 관련으로, 이 부동산은 올해 1월 매각됐다.9월 30일 기준 포트폴리오는 9개 기업 임차인에게 순임대한 16개 부동산(전체 또는 일부 지분, 임대 가능 면적 약 160만 평방피트)이며,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은 3.8년이다. 회사는 10월 매사추세츠주 퀸시 소재 부동산을 총 660만 달러에 추가로 매각했다.
8월 31일에는 마지막 남은 비소구 모기지 대출을 상환했다. 이 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원금이 2190만 달러였으며, 기본 고정금리 7.0%에 원래 만기일인 7월 6일 이후로는 연 5.0%의 연체이자가 붙고 있었다. 회사는 이 상환과 관련해 3분기에 약 50만 달러의 채무소멸손실을 인식했다.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억 8067만 3000달러로 지난해 말 4억 5337만 1000달러에서 줄었다. 총부채는 1366만 3000달러, 총자본은 1억 6701만 달러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063만 5000달러다.
특별배당과 임대차 계약 변경
회사는 올해 1월 주당 6.75달러(약 1억 달러), 3월 주당 3.30달러(약 4900만 달러)의 특별 현금배당을 선언해 각각 2월 17일과 4월 14일 지급했다. 9개월간 선언한 배당은 주당 10.05달러, 총 1억 4888만 2000달러다. 11월 4일 선언한 주당 1.50달러 특별배당은 11월 16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1일 지급된다.임대 부문에서는 7월 그랜드 커뮤니케이션즈(Grande Communications)가 쓰는 텍사스주 부동산 5곳 가운데 4곳의 임대 만료일을 2028년 8월 31일에서 2041년 6월 30일로 연장하고, 연간 기본임대료를 220만 달러에서 180만 달러로 낮추는 계약 변경을 맺었다(7월 1일부터 적용). 나머지 1곳(연간 기본임대료 20만 달러)은 2027년 1월 31일 자로 임대를 종료하기로 했다.
9월에는 조지아주 노크로스 소재 부동산 임차인과 임대 종료일을 기존 2031년 2월 28일에서 2027년 8월 1일로 앞당기는 계약을 맺었다. 임차인이 낸 170만 달러의 임대 종료 수수료는 10월 수령했으며, 4분기부터 남은 임대 기간에 걸쳐 기타 임대 관련 수익으로 인식된다.
자문사 비용도 줄었다. 5월 합의돼 이사회 승인을 받은 대로, 7월 1일부터 W.P. 캐리(W. P. Carey Inc.) 계열 자문사에 지급하는 기본 행정비용 상환액이 연 4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줄었다. 3분기 행정비용 상환액은 50만 달러(전년 동기 100만 달러), 자산관리수수료는 37만 5000달러(전년 동기 112만 1000달러)였다.
넷 리스 오피스 프라퍼티스는 2023년 11월 W.P. 캐리에서 분사한 REIT로, 주로 기업 임차인에게 단일 임차인 순임대 방식으로 빌려주는 오피스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본사는 뉴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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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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