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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브랜즈, 과거 지역별 매출 공시 오류 확인…미국 과소·호주 과대 집계

연결 순매출 등 다른 금액엔 영향 없어…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미해소로 공시통제 '효과적이지 않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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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트폴리오 기업 aka 브랜즈 홀딩(a.k.a. Brands Holding Corp., NYSE: AKA)이 4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과거 지역별 매출 분해 공시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3분기 중 지역별 순매출 산정에서 오류를 확인했다. 이 오류로 앞서 보고한 기간의 호주·뉴질랜드와 기타 지역 순매출은 과대 집계되고 미국 순매출은 과소 집계됐다. 연결 순매출이나 연간·분기 연결재무제표의 다른 어떤 금액에도 영향은 없었다. 회사는 SEC 회계직원회보(SAB) 제99호와 제108호에 따라 평가한 결과, 이 오류가 이전에 발행한 재무제표에 중요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분기보고서의 지역별 매출 표는 이전 기간 수치를 이미 수정해 실었다. 2025년과 2024년 연결재무제표, 그리고 2026년과 2025년 중 영향을 받은 분기 재무제표는 해당 기간이 다시 제시될 때 수정할 예정이다.

회사가 공개한 수정 수치를 보면 2025년 연간 순매출 6억 20만 8000달러 가운데 미국은 4억 488만 달러, 호주·뉴질랜드는 1억 7555만 달러, 기타 지역은 1977만 8000달러다. 올해 2분기 순매출 1억 6006만 8000달러는 미국 1억 1227만 4000달러, 호주·뉴질랜드 3842만 1000달러, 기타 지역 937만 3000달러로 수정됐다.

재무보고 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미해소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보고 내부통제의 중대한 취약점 때문에 9월 30일 기준 공시통제 및 절차가 합리적 확신 수준에서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이 취약점은 2021년 연차보고서(10-K)에서 공개된 뒤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회사는 상장사에 걸맞은 내부통제 환경과 전문 인력 부족, 분개 작성·승인 업무의 직무 분리 미흡, 정보기술 일반통제(ITGC) 미비를 취약점으로 들었다.

회사는 이 취약점들로 과거 연간·분기 재무제표의 여러 계정에 중요하지 않은 오류가 생겼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진은 추가 절차를 거친 결과 이번 분기보고서의 재무제표는 중요한 측면에서 공정하게 표시됐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말까지 시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IEEPA 관세 환급 채권 정리와 누적 수익성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수입 관세가 권한 없이 부과됐다고 판결했다. 회사는 해당 관세의 수입자로서 관세 도입 이후 약 2580만 달러를 냈다. 회사는 환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분기에 약 2580만 달러의 미수금을 계상했으며, 이에 맞춰 매출원가를 1860만 달러, 재고에 자본화된 관세를 720만 달러 줄였다.

2분기에는 이 가운데 2320만 달러를 회수해 잔액이 260만 달러로 줄었고, 관세 환급 관련 이자수익 100만 달러도 받았다. 3분기에는 10만 달러를 추가로 회수하고 이자수익을 10만 달러 줄여 반영했다. 남은 채권은 19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차액은 매각 손실로 기타비용에 반영했다.

3분기 기타비용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80만 달러(29%) 늘었다. 회사는 IEEPA 관세 환급 채권 매각 손실에 따른 50만 달러 증가와 환율 영향을 주된 원인으로 들었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540만 달러(10%)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61.3%로 전년 동기 58.0%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순매출 4% 증가와 이전 기간분 관세 환급 효과를 주된 요인으로 들었다. 테스트 앤 리피트(test-and-repeat) 모델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3월 말 매출원가에 반영한 1200만 달러의 재고 평가손실(주로 스트리트웨어 재고)은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분기 말 이후인 10월 2일과 23일 수정·재작성 신용약정에 따른 리볼빙 한도에서 각각 100만 달러를 차입했다. 초기 적용 금리는 각각 7.84%와 7.70%이며 최종 상환일은 2028년 10월 14일이다.

aka 브랜즈는 프린세스 폴리(Princess Polly), 컬처 킹스(Culture Kings), 피탈 앤 펍(Petal & Pup), mnml 등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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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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