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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C 합병 추진 찰턴 아리아, 3분기 순이익 13만 달러… 계속기업 불확실성 명시

합병 관련 전문가 수수료로 영업손실 확대… 환매 후 신탁 잔액 약 3060만 달러로 최소 현금 조건 3000만 달러 근접
KQC 합병 추진 찰턴 아리아, 3분기 순이익 13만 달러… 계속기업 불확실성 명시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찰턴 아리아 애퀴지션(Charlton Aria Acquisition Corporation, 나스닥: CHAR)이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공시하고, 운전자금 부족과 사업결합 마감 기한 문제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0월 6일 한국퀀텀컴퓨팅(KQC)의 미국 모회사 KQC 퀀텀(KQC Quantum, Inc.)과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7~9월) 순이익은 13만 8124달러로 전년 동기 80만 6989달러에서 줄었다. 영업손실은 70만 6464달러로 전년 동기 10만 9077달러보다 커졌고, 신탁계좌 투자자산에서 나온 이자·배당소득은 84만 4588달러로 전년 동기 91만 5972달러보다 감소했다. 1~9월 누적 순이익은 140만 5762달러(전년 동기 231만 6270달러), 영업손실은 102만 9336달러(전년 동기 40만 6709달러)다.

비용이 늘어난 것은 주로 KQC 퀀텀과의 사업결합 추진에 따른 전문가 수수료 때문이다. 이 수수료는 3분기 56만 4145달러, 1~9월 누적 61만 4145달러였다. 이자·배당소득 감소에 대해 회사는 신탁계좌가 보유한 머니마켓펀드의 수익률이 낮아진 탓이며, 연장 예치금으로 신탁 잔액이 늘어난 효과가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과 운전자금 조달

9월 30일 기준 보유 현금은 3만 962달러, 운전자금 부족액은 291만 4552달러다. 회사는 상장 유지와 사업결합 거래에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상황이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1년 안에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기한 안에 사업결합을 마치지 못하면 이사회가 자발적 청산과 정식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는 점도 별도의 의문 요인으로 들었다.

경영진은 스폰서의 운전자금 대출과 사업결합 계약 5.12조에 따른 KQC 퀀텀의 탈스팩(De-SPAC) 비용 부담으로 이 불확실성에 대응할 계획이다. KQC 퀀텀은 최대 250만 달러의 탈스팩 비용을 상환받지 않는 조건으로 부담한다. 9월 30일 기준 스폰서 ST 스폰서 II 리미티드(ST Sponsor II Limited)에서 빌린 운전자금 대출 잔액은 238만 1879달러이며, 이 가운데 170만 달러는 4월과 8월 두 차례 신탁계좌에 넣은 기한 연장 예치금, 68만 1879달러는 운영자금이다.

회사는 10월 26일 KQC 퀀텀에 탈스팩 비용 선지급을 요청했다. 선지급 규모는 재무제표 주석에는 25만 달러를 받았다고, 경영진 분석에는 50만 달러를 요청해 승인받았다고 각각 적혀 있으며, 두 곳 모두 회사의 상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10월 27일 운영 계좌 자금 6만 달러를 신탁계좌에 넣어 사업결합 기한을 11월 25일까지 1개월 연장했다.

환매 후 신탁 잔액과 최소 현금 조건

9월 30일 기준 신탁계좌의 현금·투자자산은 9357만 9630달러다. 지난 10월 22일 공시한 대로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기한을 2027년 10월 25일까지 1회당 1개월씩 최대 12회 연장할 수 있게 됐고, 공모주 572만 5962주에 환매가 청구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환매 대금은 주당 약 11.03달러, 총 6315만 7704달러로 신탁계좌에서 지급됐다.

환매 후 남은 공모주는 277만 4038주, 신탁 잔액은 3059만 7806달러다. 사업결합 계약상 최소 현금 조건인 3000만 달러보다 59만 7806달러 많은 수준이다. 회사는 사업결합 승인 주주총회에서 추가 환매가 나오면 사모 등 다른 자금을 조달하지 않는 한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 단위 연장에는 회당 6만 달러 예치가 필요하다.

회사는 10월 8일 기업공개(IPO) 주관사 대표였던 클리어 스트리트(Clear Street LLC)를 사업결합 재무·자본시장 자문사로 선임했다. 자문 수수료 20만 달러는 사업결합이 성사될 때만 지급하며, 종결 시 지급할 이연 인수수수료 170만 달러와는 별개다.

회사는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분장 미흡과 회계·IT·재무보고 관련 서면 정책 부족 등 재무보고 내부통제의 중대한 취약점 때문에 9월 30일 기준 공시 통제와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찰턴 아리아 애퀴지션은 케이맨 제도 법인의 기업인수목적회사로, 클래스 A 보통주는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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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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