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40대 1 주식병합 단행, 인력 60% 감축 관련 해고 비용 460만 달러 인식
어타이어 파머(ATYR PHARMA INC, NASDAQ:ATYR)가 진행 중인 증권 집단소송과 관련해 지난 10월 26일 2차 수정 소장에 대한 기각 신청(Motion to dismiss)을 제출했다고 6일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회사는 주가 하락과 구조조정 계획 시행에 따라 3분기 중 151만 1000달러 규모의 장기자산 손상차손도 인식했다. 지난 5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이 소송은 2025년 10월 9일과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두 건의 증권 집단소송을 병합한 것으로, 어타이어 파머와 산제이 슈클라(Sanjay Shukla) 최고경영자(CEO)를 피고로 한다. 원고 측은 회사가 에프조피티모드(efzofitimod)와 관련해 중대한 허위 또는 오해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제출한 수정 병합 소장에서 질 브로드풋(Jill M. Broadfoot)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피고에 추가했다.
회사가 7월 17일 수정 병합 소장에 대한 기각을 신청하자 원고 측은 소장 자진 수정을 요청했고, 9월 11일 같은 주장과 청구를 담은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회사는 10월 26일 이에 대한 기각 신청을 냈으며, 원고 측 반대 서면 제출 기한은 12월 10일, 회사의 답변서 제출 기한은 2027년 1월 11일이다. 회사는 이 소송과 관련해 부채를 계상하지 않았다.
회사는 지난 1년간 이어진 주가 하락과 지난 8월 시행한 구조조정 및 프로그램 우선순위 재조정 계획을 장기자산 손상 징후로 판단했다. 공정가치 분석 결과 영업리스 사용권자산(ROU) 90만 달러와 유형자산 6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반영했으며, 이는 3분기 손익계산서에 연구개발비 130만 달러와 판매관리비 20만 달러로 나뉘어 포함됐다.
구조조정 계획은 지난 8월 이사회가 영업 효율화와 자본 보존을 위해 승인한 것으로, 회사는 이에 따라 전체 인력을 약 60% 줄여 정규직 직원이 20명이 됐다. 퇴직금과 건강보험 급여 등 해고 관련 비용으로 약 460만 달러를 인식했으며, 9월 30일 기준 이 중 약 290만 달러가 2027년 9월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임원 퇴직 및 지배권 변동 정책에 따른 주식보상 가득 가속 등으로 비현금 주식보상비용 약 180만 달러도 별도로 반영했다.
회사는 10월 27일 델라웨어주에 정관 변경 증명서를 제출해 보통주 40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단행했다. 병합은 10월 28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에 효력이 발생했고, 29일부터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병합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분기보고서의 주식 수와 주당 수치는 모두 병합을 소급 반영했다.
또한 회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프리스(Jefferies) ATM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3만 7565주를 가중평균 주당 5.31달러에 매각해 순매각대금 20만 달러를 조달했다. 9월 30일 기준 보통주 수권주식 수는 3억 4000만 주로 지난해 말 1억 7000만 주에서 늘었다.
일본 교린 제약(Kyorin Pharmaceutical)과의 협력 계약은 교린 측이 지난 5월 12일 사유 없이 해지를 통보해 7월 30일 자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간질성 폐질환(ILD) 전 유형에 대한 에프조피티모드의 개발·상업화 권리가 회사로 돌아와, 회사는 에프조피티모드의 글로벌 권리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어타이어 파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tRNA 신테타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섬유증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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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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