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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3분기 순자산 운용이익 8억 달러…비트코인 평가이익 급증

미실현 평가이익 8억 7754만 달러 기록…비트코인 보유량 3만 4578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 Cboe BZX:ARKB)가 올 3분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8억 달러가 넘는 운용 순이익을 달성했다.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펀드의 3분기(7~9월) 운용 활동으로 인한 순자산 증가액(순이익)은 8억 36만 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억 1766만 7000달러) 대비 151.95%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실적 개선은 보유 비트코인의 미실현 평가이익이 급증한 덕분이다. 3분기 중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이익은 8억 7754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3672만 1000달러 미실현 평가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반면 현금 환매에 따른 비트코인 처분 실현손실은 8541만 달러 발생했다.

펀드 운용 비용인 스폰서 수수료(Sponsor Fee)는 3분기 동안 129만 3000달러가 발생해 전년 동기의 277만 3000달러에서 줄었다. 순투자손실은 129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9개월 누적 기준 운용 순자산 감소액은 1억 9121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9억 2777만 9000달러 증가) 대비 적자 전환했다.

순자산 28억 8903만 달러…가격 산정 벤치마크 변경

9월 30일 기준 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는 28억 8903만 9000달러로, 지난해 말(33억 532만 3000달러)보다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27.70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동안 3686만 주가 신규 발행되고 2956만 5000주가 환매되어 729만 5000주가 순증가했다.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만 4578.4206개로, 공정가치는 28억 8908만 9000달러(취득 원가 28억 6010만 8000달러) 수준이다. 이는 펀드 전체 순자산의 100%를 차지한다.

한편 펀드는 지난 8월 27일부터 비트코인 가격 산정 기준 벤치마크를 기존 'CME CF 비트코인 기준 가격 - 뉴욕 변형'에서 FTSE 인터내셔널이 산출하는 'FTSE 비트코인 지수'로 변경해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의 스폰서인 21셰어즈 US는 지난 10월 16일 하위 자문사인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 LLC)에 마케팅 및 하위 자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해지 효력 발생일은 올해 12월 22일이며, 스폰서는 이와 함께 12월 15일 펀드명을 '21셰어즈 비트코인 ETF(21Shares Bitcoin ETF)'로, 거래소 티커를 'TBIT'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해 FTSE 비트코인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다. 21셰어즈 US(21Shares US LLC)가 펀드의 스폰서 역할을 맡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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