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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데이비스, 3분기 두 사업부문서 장기자산 약 1460만 달러 손상…영업권 1억 490만 달러는 공정가치 여유 없어

커넥티비티 매각 영향에 9개월 순이익 6억 1803만 달러, 1.75% 전환사채는 9월 말 이후 현금으로 상환
지프 데이비스, 3분기 두 사업부문서 장기자산 약 1460만 달러 손상…영업권 1억 490만 달러는 공정가치 여유 없어이미지 확대보기
디지털 미디어·인터넷 기업 지프 데이비스(Ziff Davis, NASDAQ: ZD)가 6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테크놀로지&쇼핑 부문과 사이버보안&마텍 부문의 장기자산 손상 내역과 영업권 추가 손상 위험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중 두 자산군의 매출·EBITDA 전망치가 낮아지자 일부 자산의 회수 가능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테크놀로지&쇼핑 부문에서 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약 360만 달러, 상표권 약 50만 달러, 고객 관계 약 230만 달러의 손상을 인식했다. 사이버보안&마텍 부문에서는 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약 580만 달러와 상표권 약 240만 달러를 손상 처리했다.

부문별 손상액은 테크놀로지&쇼핑 약 640만 달러, 사이버보안&마텍 약 820만 달러로, 두 부문을 합치면 약 1460만 달러다. 손상액은 모두 손익계산서의 일반관리 및 기타 관련 비용에 반영됐다. 회사는 앞선 2분기에도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약 180만 달러를 손상 처리한 바 있다.

영업권 추가 손상 위험

회사는 영업권 손상 이후 최근 평가 기준으로 테크놀로지&쇼핑 부문 보고단위 1곳과 헬스&웰니스 부문 보고단위 1곳은 공정가치가 장부가치를 웃도는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보고단위의 공정가치가 장부가치보다 더 줄어들면 영업권 추가 손상으로 이어진다. 두 보고단위의 9월 30일 기준 영업권은 1억 490만 달러다.

테크놀로지&쇼핑 부문 보고단위 1곳과 사이버보안&마텍 부문 보고단위 2곳도 공정가치 여유가 15% 미만이라 손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이들 세 보고단위의 영업권은 9월 30일 기준 7억 6790만 달러다. 회사는 시장 여건이나 예상 현금흐름, 경쟁 요인, 할인율 등 핵심 가정이 바뀌면 향후 손상 테스트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9개월 순이익과 현금흐름

올해 9개월 누계 계속영업 순손실은 8162만 달러(희석 주당 2.27달러)로, 전년 동기 계속영업 순이익 816만 300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중단영업 순이익 6억 9965만 달러가 더해지면서 9개월 전체 순이익은 6억 1803만 달러(희석 주당 17.22달러)로 전년 동기 4698만 400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중단영업 실적은 회사가 지난 6월 17일 액센츄어(Accenture)에 총 12억 달러의 현금을 받고 매각을 마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사업분이다. 9개월 중단영업 세전이익 8억 9036만 7000달러에는 사업 매각이익 8억 6059만 7000달러가 포함됐고, 법인세 비용은 1억 9071만 7000달러였다.

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181만 7000달러 순유입으로 전년 동기 2억 1598만 6000달러보다 줄었다. 매각 사업 보유 현금을 뺀 사업 매각 대금 11억 3408만 1000달러가 들어오면서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10억 3475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1637만 1000달러 순유출에서 유입으로 바뀌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보통주 재매입 2억 6504만 3000달러 등으로 2억 7274만 6000달러 순유출이었다.

전환사채 상환과 자사주 매입 한도

회사는 9월 30일 이후 1.75% 전환사채를 경과이자를 포함해 현금으로 상환했다. 9월 30일 기준 이 전환사채의 잔여 원금은 1억 4910만 달러였다. 이 밖에 2028년 만기 3.625% 전환사채 원금 2억 6310만 달러와 2030년 만기 4.625% 선순위채 원금 4억 60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지난 2월 22일 이사회가 매입 한도를 1000만 주 늘려 총 2500만 주로 확대하고 만료일을 2036년 2월 22일로 연장한 상태다. 회사는 9개월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551만 4740주를 2억 6050만 4000달러(소비세 포함)에 사들였고, 9월 30일 기준 남은 매입 한도는 596만 8287주다.

지프 데이비스는 9개월 동안 84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소규모 인수 2건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영업권 320만 달러를 인식했고, 고객 관계 310만 달러, 상표권 140만 달러, 기타 매입 무형자산 110만 달러 등 한정 수명 무형자산 약 560만 달러를 계상했다. 회사는 인수 관련 초기 회계처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금액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지프 데이비스는 테크놀로지, 쇼핑, 게이밍·엔터테인먼트, 헬스·웰니스, 사이버보안, 마텍 분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인터넷 기업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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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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