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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레이,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6월 말 최소 유동성 약정 위반 면제·총차입금 1억 167만 달러

전환우선주 거래 무산 시 3000만 달러 조건부 담보부 채무…중대한 내부통제 취약점은 해소
애큐레이,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6월 말 최소 유동성 약정 위반 면제·총차입금 1억 167만 달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료기기 기업 애큐레이(ACCURAY INCORPORATED, NASDAQ:ARAY)가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7월~9월) 분기보고서(Form 10-Q)를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지난 4일 발표한 1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는 7월 자금조달 거래 이후 바뀐 차입금 구성과 재무 약정, 나스닥 상장유지 일정 등이 담겼다.

9월 30일 기준 총차입금(장부가액)은 1억 167만 2000달러로 6월 30일 1억 4787만 달러보다 줄었다. 항목별로는 전환형 기간대출 B(Convertible Term Loan B) 5900만 달러, 자산담보부 회전신용한도 2047만 5000달러, 기간대출 A(Term Loan A) 1363만 달러, 전환형 지연인출 대출 856만 7000달러다. 재무상태표상 장기차입금(순액)은 9497만 2000달러, 단기차입금(순액)은 670만 달러로 6월 30일(150만 달러)보다 늘었다.

제3차 개정과 재무 약정

회사가 7월 29일 체결한 금융약정 제3차 개정(Third Amendment)으로 기존 회전신용한도는 자산담보부 회전신용한도로 바뀌었다. 기간대출 A 원금 1500만 달러가 이 한도로 전환됐고 한도 약정액은 1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늘었다. 개정안은 최소 유동성 요건 등 일부 재무 약정을 조정하고 특정 재무 약정에 대해 2027년 12월 31일까지 적용 유예를 부여했으며, 일정 조건을 전제로 500만 달러의 추가 지연인출 대출 약정도 담았다.

회사는 6월 30일 기준 금융약정상 최소 유동성 약정을 지키지 못했으나, 대주들이 제3차 개정을 통해 이 위반을 면제했다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으로는 약정과 기타 요건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 다만 거시경제 여건이 고정비용보상비율, 레버리지 비율, 최소 유동성 등 재무 약정 준수 능력에 미칠 영향은 확실히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분기 부채 관련 이자비용 1136만 7000달러 가운데 계약상 쿠폰 이자는 383만 8000달러였고, 현물지급(PIK) 이자 279만 8000달러와 금융비용·대주 워런트 할인 상각 473만 1000달러가 비현금성으로 반영됐다. 9월 30일 기준 가중평균 유효이자율은 기간대출 23.4%, 회전신용한도 21.1%, 지연인출 대출 17.5%, 자산담보부 회전신용한도 17.4%다.

전환우선주 거래 종결 조건과 희석

증권매매계약(Securities Purchase Agreement)에 따른 5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전환우선주 발행은 재무제표 발행 시점까지 종결되지 않았다. 10월 6일 주주 승인을 받았지만 주식병합 효력 발생, 지정증서(Certificate of Designations) 제출, 종결 서류 교환 등의 조건이 남아 있다.

계약이 종결되지 못하고 해지되면 이미 받은 현금 1500만 달러는 금융약정상 담보부 채무로 바뀌고 1500만 달러의 미승인 수수료가 더해져 총 3000만 달러의 조건부 담보부 채무가 생긴다. 회사는 이 수수료가 발생할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회계상 영향이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별도 금액을 인식하지 않았다.

회사는 7월 29일 거래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행사가 주당 0.01달러인 페니 워런트 1525만 3473주(주식병합 전 기준)를 발행했다. 거래가 종결되면 기존에 발행한 프리미엄·슈퍼 프리미엄 워런트는 자동으로 소멸된다. 회사는 위험요인에서 거래가 성사되면 우선주 전환과 워런트 행사로 기존 주주가 상당한 희석을 겪고, 보통주 5% 초과 실질 보유자인 TCW 자산운용(TCW Asset Management Company LLC)과 계열사가 회사에 큰 영향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유지와 내부통제

애큐레이는 지난 2월 2일 나스닥으로부터 주당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최소 매수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8월 4일에는 추가 180일의 유예 기간을 받아 시한이 2027년 2월 1일로 연장됐고, 8월 6일부터 주식이 나스닥 캐피털마켓으로 옮겨 거래되고 있다. 2027년 2월 2일 이전에 종가 기준 매수호가가 10영업일 연속 1달러 이상이면 요건을 회복한다.

회사는 주가를 끌어올려 요건을 회복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병합안은 10월 6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됐지만 보고서 제출 시점까지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회사는 병합 효력 발생일을 11월 9일로 공시했다. 10월 31일 기준 발행 보통주는 1억 2016만 1818주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연차보고서에서 공개한 재무제표 주석 명세 검토 관련 중대한 내부통제 취약점이 보강 통제 시행으로 9월 30일 기준 해소됐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같은 날 기준 공시통제 절차가 유효하다고 결론지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하반기로 예정됐던 중동·북아프리카·파키스탄 일부 고객 대상 제품 출하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무기한 연기됐고, 해당 지역 서비스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 이용 가능한 차입 한도, 사업계획 등을 근거로 향후 최소 12개월간 운영 자금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애큐레이는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본사를 두고 사이버나이프(CyberKnife) 시스템 등 방사선 치료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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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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