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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보메드, 3분기 순손실 589만 달러…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표명

보조금 매출 부재에도 R&D 비용 감소로 손실 축소…자금 12개월 미만 지속 전망
체르보메드, 3분기 순손실 589만 달러…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표명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 체르보메드(CERVOMED INC, NASDAQ:CRVO)가 2026년 3분기 순손실 589만 5431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Form 10-Q)를 통해 공시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772만 6639달러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3분기 매출(보조금 수익)은 0달러로 전년 동기의 32만 2569달러에서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10만 495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04만 4199달러) 대비 줄었다. 주당순손실은 0.39달러로 전년 동기의 0.84달러에서 개선됐다.

올해 9개월 누적 기준 매출은 0달러(전년 동기 399만 7784달러), 영업손실은 2089만 4025달러(전년 동기 1996만 3358달러), 순손실은 2043만 1245달러(전년 동기 1887만 9077달러)를 기록했다. 9개월 누적 주당순손실은 1.77달러다.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367만 8517달러로 전년 동기 604만 442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일반관리비(G&A)는 242만 6433달러로 전년 동기 232만 6326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보유 자금 1960만 달러…자금 조달 성패가 관건

체르보메드는 공시를 통해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시장성 증권 19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결손금은 1억 181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영업손실 발생으로 인해 회사의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상당한 의구심(going concern)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현재의 영업 계획에 비추어 볼 때 보유 자금만으로는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영업 비용과 자본 지출 요구 사항을 충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발행, 부채 조달, 보조금, 공동 연구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등 추가 자금 조달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분기보고서에는 투자자가 제기한 소송도 새로 담겼다. 체르보메드는 아미스티스 캐피털 마스터 펀드(Armistice Capital Master Fund)가 지난 8월 26일 회사와 일부 주주를 상대로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9월 29일 소장이 수정됐다고 밝혔다. 아미스티스는 회사가 면제(waiver) 동의를 받아 지난 6월 등록 직접공모(registered direct offering)를 완료한 것이 증권매매계약 위반이라며 금액을 특정하지 않은 손해배상과 변호사·전문가 비용 등을 청구했다.

회사는 항변 사유가 충분하다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방어 비용이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 현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패소나 불리한 조건의 합의가 이뤄지면 영업 자금이 줄어 임상 개발 계획을 연기·축소해야 할 수 있고 추가 자금 조달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르보메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으로, 뇌신경 염증 및 퇴행성 질환을 목표로 하는 구강용 소분자 치료제 후보물질 '네플라마피모드(neflamapimod)'를 개발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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